본문 바로가기
건강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후두염/크루프(크룹), 만성비염, 편도염, 만성기관지염)

by @#%^^$ 2024. 9. 3.
728x90
반응형

목차

    후두염/크루프(크룹)

    후두염/크루프(크룹)

    호흡계통의 질환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울리는 기침소리,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

    중이염, 세기관지염, 세균기관염, 폐렴 등

    후두염 개요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후두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후두는 인두와 성대를 포함하는 상기도의 일부분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길이 좁아지면 심한 경우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두염으로 인해 성대가 자극받으면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서 흔한 크루프는 컹컹거리는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급성 감염성 후두염입니다.

    원인

    후두염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그 중에서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흔합니다. 이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 사슬알균, 폐구균, 디프테리아 등이 있으며, 세균성 감염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생합니다.

    증상

    후두염의 증상은 후두의 염증으로 인해 후두가 좁아지면서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컹컹거리는 기침: 개 짖는 소리와 유사한 울리는 기침.
    • 쉰 목소리: 성대 염증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
    • 그렁거림(천음): 숨을 들이쉴 때 평소와 다른 이상한 호흡음이 들림.
    • 호흡곤란: 코가 벌렁거리거나, 숨을 들이쉴 때 가슴뼈 윗부분이나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는 모습이 나타남.
    • 발열: 발열은 대개 심하지 않음.
    • 심한 경우: 저산소증으로 인한 안절부절, 호흡 부전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

    증상은 주로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나며, 대체로 3-4일에 걸쳐 서서히 사라집니다.

    합병증

    소아에서 바이러스성 크루프의 약 15%는 중이염, 세기관지염, 세균 기관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열이나 기침이 지속될 경우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

    후두염은 주로 3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임상적인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발열이 심하지 않으면서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 쉰 목소리, 숨을 들이쉴 때 힘들어 하는 기도 폐쇄 증상이 보이면 후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 부위의 X-선 촬영에서 기도가 염증 부종으로 좁아져 첨탑 모양으로 보이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후두개염, 이물질 흡인, 인후부 농양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후두염의 치료

    후두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특히 소아에서 후두염이 크루프 형태로 나타날 경우, 심각한 증상이 있을 때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

    • 후두개염이 있거나 의심될 때
    • 심한 천음이 발생하고, 휴식 시에도 지속될 때
    • 호흡곤란이 있을 때
    • 저산소증이 나타날 때
    • 불안, 창백, 의식 저하가 있을 때
    • 위독하게 보이고 고열이 동반될 때

    에피네프린 치료

    심한 크루프에서 기관 확장을 위해 에피네프린을 분무기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관절개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속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

    스테로이드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후두 점막의 부종을 완화시키며, 크루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경증의 크루프에서는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가 입원 횟수와 기간을 줄이며, 에피네프린 투여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는 근육주사나 흡입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보입니다.

    항생제 치료

    후두개염이 의심되는 경우, 인플루엔자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이는 세균성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질병의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합니다.

    기도 삽관 또는 기관절개술

    후두개염, 후두기관기관지염, 연축 크루프 등에서 심한 호흡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기도 삽관이나 기관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흉벽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기도 삽관을 통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삽관된 기도는 부종이 가라앉고 경축이 없어질 때까지 유지되며, 보통 수일 이내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의 예방

    크루프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므로 예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HiB 예방접종(뇌수막염 예방접종,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므로 권장됩니다.

    예방 조치

    • 가습기 사용: 질병에 걸린 아동에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차가운 증기를 쐬어 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병원 방문: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청색증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루프에 걸리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질병의 나쁜 경과를 예방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비염

    만성비염

    호흡계통의 질환

    이비인후과

    코막힘, 후비루 등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

     

    만성 비염 개요

    만성 비염은 비강 내 지속적인 염증을 의미하며, 다양한 원인과 형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급성 비염은 주로 감기와 같은 감염성 비염을 지칭하며, 만성 비염은 감염성 및 비감염성 원인에 따라 나뉩니다.

    만성 비염의 종류와 원인

    1. 만성 감염성 비염:
      •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급성 비염 치료가 불완전하거나 부비동염과 같은 염증이 지속될 때 발생합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찰되며, 화농성 콧물이 주된 증상입니다.
    2. 비감염성 비염:
      • 비후성 비염: 비강 점막과 비갑개골이 비가역적으로 비후되는 상태로, 염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된 결과입니다.
      • 혈관 운동성 비염: 알레르기와 관련이 없으며, 원인이 불분명한 비염입니다. 감염, 해부학적 이상,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호산구증다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주로 호산구 증가와 관련된 비염으로,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합니다.
      • 온도와 관련된 비염: 차가운 공기나 온도 변화로 인해 비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식물 유발성 비염: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는 콧물로, 미각 비염으로도 불립니다.
      •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불안, 스트레스 등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발생합니다.
      • 위축성 비염: 비점막과 비갑개골의 점진적인 위축을 동반하는 상태로, 건조감과 악취가 특징입니다.

    만성 비염의 증상

    만성 비염 환자들은 원인에 관계없이 유사한 임상적 양상을 보입니다.

    • 코막힘: 좌우 교대로 막히며, 양쪽이 동시에 막히면 구강호흡을 하게 됩니다.
    • 콧물: 맑은 콧물이나, 세균 감염 시 황록색의 화농성 콧물이 나타납니다.
    • 후비루: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으로,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발작적인 재채기후각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불쾌감 등을 유발합니다.

    치료 및 관리

    만성 비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 항생제: 만성 감염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 스테로이드제: 호산구증다증과 관련된 비염 및 다른 염증성 비염에 사용됩니다.
    • 비강분무제: 음식물 유발성 비염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수술: 만성 비후성 비염 등 내과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시행됩니다.
    • 환경 관리: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온도 변화에 민감한 비염 환자는 적절한 환경 조절이 필요합니다.

     

    만성 비염의 진단 방법

    만성 비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포함합니다.

    1. 문진
      • 증상 확인: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여부, 계절에 따른 증상의 변화, 하루 중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 등을 확인합니다.
      • 과거 병력: 비염과 관련된 과거 병력, 가족력, 직업 및 환경적 노출 여부를 조사합니다.
      • 약물 노출 여부: 특정 약물에 대한 노출이 있는지,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이 비염의 원인인지 확인합니다.
      • 전반적인 건강 상태: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비염과 관련된 다른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2. 내시경 검사
      • 비강 구조 및 비점막 상태 확인: 내시경을 통해 코 안의 구조와 비점막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만성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소견: 만성 비염 환자의 경우, 비강 내 점막과 비갑개가 비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검사
      • X선 및 CT 촬영: 단순 X선 촬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비강 내 구조적 이상 및 부비동염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피부검사
      • 알레르기 유발 항원 확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물질을 피부에 소량 주입하여 피부 반응을 관찰합니다. 히스타민에 의해 팽진과 발적이 발생하는 정도를 측정하여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민감성을 평가합니다.
    5. 특이 면역글로불린 E 항체 측정
      • 혈청 검사: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IgE) 항체를 측정하여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 항원을 확인합니다. IgE가 높은 경우 알레르기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6. 호산구 측정법
      • 호산구 비율 검사: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백혈구 중 호산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초 혈액 내 호산구 비율이 5% 이상일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7. 유발검사 (Challenge Test)
      • 알레르기 반응 유도: 추정된 항원을 환자에게 노출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켜 봅니다. 만일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항원이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응급 대비 필요: 이 검사는 알레르기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곳에서 수행되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만성 비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이미 발생한 비염은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경우,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성 비염은 비점막 수축제의 장기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만성 비염이 생기면,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만성 비염이 있을 때 특별히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만성 비염이 있을 때는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다음 관리 방법을 참고하세요:
        1. 양탄자와 소파 등의 가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로 청소합니다.
        2. 오래된 인형, 베개, 침구류는 버리도록 합니다.
        3.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섭씨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척합니다.
        4. 집안의 카펫과 천으로 된 소파 등을 모두 치웁니다.
        5. 집안의 습도를 낮추고 가습기 사용을 자제합니다.
    3.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해 두면 어떻게 됩니까? 코 막힘 증세 외에 다른 합병증이 올 수 있나요?
      •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부비동염(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 막힘과 콧물 외에도 턱뼈 관절, 광대뼈, 뒷머리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저는 만성 비염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 나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다시 재발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비염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도 재발할 수 있으며, 완치보다는 조절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도록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며, 만성 비염을 방치하면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5. 알레르기성 비염도 유전되나요?
      • 모든 알레르기성 비염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경우에서 유전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경우 공통 원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족 모두 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모두 유전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임신 중 산모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이에게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편도염

    편도염

    호흡계통의 질환,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고열, 오한, 목통증, 두통, 전신위약감, 관절 등

    국소 합병증(편도주위농양), 전신 합병증(급성 류마티스열, 열쇄상구균성사구체 신염) 등

     

    개요

    편도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반응하며, 주로 점막 표면을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고 분비하는 조직입니다. 편도는 출생 후부터 커지기 시작해 4-10세 사이에 면역학적으로 가장 활발하지만, 사춘기 이후 점차 퇴화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입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목젖 양쪽에 위치한 둥근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혀 뒤쪽에 있는 설편도, 목젖과 연구개 뒤쪽에 있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 귀와 연결되는 이관 개구부 주위에 있는 이관편도가 있으며, 이들 모두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항원에 반응하여 면역글로블린A를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염

    편도염은 이러한 편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급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은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 다양한 세균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청년기와 젊은 성인에게 잘 발생하며,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또는 감기 이후에 발생합니다.

    증상: 급성 편도염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후 목의 통증입니다.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발생하고, 두통, 전신 위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며, 4-6일 후에 호전됩니다. 입안을 보면 편도 주위가 붉게 충혈되고, 편도가 커지며 하얀 삼출액이 붙어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만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거나, 급성 편도염과 같은 증상은 없지만 편도 염증이 지속되어 불편한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 급성 편도염 증상이 자주 반복되며, 전신 감염이나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 만성적인 인후통이 가장 흔하며,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과 입냄새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결석

    편도 표면에는 화산구처럼 파인 부분들이 많아, 이곳에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축적되어 단단한 결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성인에게 발생하며, 인후통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입안에서 악취가 나고, 고약한 냄새를 동반한 하얀 덩어리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편도를 자세히 보면 흰색 덩어리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소아일 때 급격히 커졌다가 성인이 되면서 퇴화합니다. 아데노이드는 만 3세, 구개편도는 만 5세 경에 가장 크며, 12-13세 이후로는 퇴화됩니다. 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반복되는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심한 경우 코막힘, 삼출성 중이염,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며, 코가 넓어지고, 코입술 주름이 없어지는 등의 특징적인 얼굴 형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구개편도의 경우, 크기가 매우 커지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기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편도염의 합병증

    편도염은 국소 및 전신적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국소 합병증

    편도주위농양:
    편도염의 가장 흔한 국소 합병증으로, 편도에 생긴 감염이 심해지면서 편도의 뒤쪽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편도 주위에 고름이 차는 상태입니다. 주로 한쪽 편도에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심한 통증: 귀로 퍼지는 통증을 동반.
    • 삼킴 곤란: 음식을 삼킬 때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침 삼키기가 어렵고, 입을 넓게 벌리기 힘듦.
    • 발음 변화: 입안이 심하게 부어 발음이 명확하지 않음.
    • 고열 및 오한: 전신 증상으로 열이 나고 오한이 동반됨.

    치료:
    편도주위농양은 감염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고름을 배출하는 배농술이 주로 사용되며, 성인에게는 부분 마취 후 시행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전신 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농술 후에도 완치까지는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도주위농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양이 완전히 나은 후에는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전신 합병증

    급성 류마티스열 및 연쇄상구균성 사구체 신염: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며, 면역 반응의 이상에 의해 나타납니다.

    • 류마티스열: 연쇄상구균 감염 후 1-5주 내에 발생하며, 심염, 관절염, 피부의 홍반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적절한 치료로 수주 후 완전히 회복되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드물게 심장 판막 이상으로 심부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 연쇄상구균성 사구체 신염: 감염 후 1-2주 내에 신장에 염증이 생겨 핍뇨(소변 양 감소),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회복됩니다.

    진단 및 치료:
    이들 전신 합병증은 드물지만, 편도염의 부작용으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급성 류마티스열은 전체의 0.3-3%의 비율에서 발생하고, 연쇄상구균성 사구체 신염은 특이한 균주에 의해 발생하며, 이 균주는 전체 세균의 1% 미만이므로 매우 드물게 관찰됩니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단

    1.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대부분의 경우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갑작스러운 인후통과 함께, 편도에 하얀 가피와 충혈, 비대가 관찰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도염의 경우, 편도에서 화농성 물질이나 흰색 찌꺼기가 보일 수 있으나, 증상이 다양해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검사

    일반적으로 편도염 진단을 위해 방사선 검사는 필요하지 않으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나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편도주위농양이 의심되거나 염증이 목 깊숙이 퍼졌을 경우,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농양과 염증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검사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합병증을 검사하기 위해 혈액 검사와 세균 배양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도 비대나 치유되지 않는 궤양이 있을 경우, 종양 감별을 위한 조직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편도염 치료

    편도염은 보존적 치료와 필요에 따라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1. 보존적 치료

    대부분의 편도염은 스스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구강 청결 유지: 가글 등으로 구강을 청결히 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해열진통제: 통증과 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입원 치료: 식사 불가능, 심한 탈수,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 또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입원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치료: 세균성 편도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치료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충분한 기간 동안 복용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편도선 수술

    편도선 수술은 편도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특정 합병증이 동반될 때 고려됩니다.

    수술 적응증:

    • 재발성 삼출성 중이염과 동반된 아데노이드 비대증
    • 비강기도 폐색
    • 수면무호흡증
    • 재발성 편도염
    • 편도비대에 따른 치아 부정교합 및 안면 발달 장애
    • 편도주위농양 등의 합병증
    • 편도 악성종양 의심 시

    수술 방법:

    편도선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이루어지며,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제거합니다. 편도는 주변 근육과 막으로 나뉘어져 있어 비교적 쉽게 제거되며, 최근에는 전기소작기, 고주파 제거기, 드릴 등을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성인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이 어린이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 및 주의 사항:

    • 호흡곤란: 수술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으로, 특히 수면무호흡증 해결을 위해 수술한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흡곤란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직후 옆으로 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좋습니다.
    • 출혈: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수술 당일보다는 수술 후 1주일 전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1. 편도선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편도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암이 의심될 때뿐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소아는 성장 장애, 집중력 문제, 얼굴 형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을 권장합니다. 반복되는 편도염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의 이점과 불편함을 고려하여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편도선 수술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나요?

    편도선 수술로 면역력이 저하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술로 인한 면역계 기능의 저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의 수술에 대해서도 큰 우려는 없습니다. 수술 시기는 대개 4-5세 경이 적절하지만, 그 이전에 시행해도 면역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3. 편도염은 언제 입원치료가 필요한가요?

    급성 편도염은 대개 집에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음식 섭취가 어려워 탈수가 발생하거나 고열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주사 항생제와 수분 공급을 위해 입원이 필요합니다. 편도주위농양이 발생한 경우에도 대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4. 편도선 수술 후에도 재발이 가능한가요?

    구개편도를 전체적으로 절제하면 재발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일부 설편도가 남아 있으면 시간이 지나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슷한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의 경우, 완전 제거가 어렵지만, 수술기구의 발전으로 재발률이 감소했습니다.

     

     

     

     

     

     

     

    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

    호흡계통의 질환

    호흡기내과

    공기의 유출이 제한(비가역적 기도폐쇄),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

     

    개요

    만성기관지염은 주로 성인에서 연속적으로 2년 이상, 매년 3개월 이상 가래와 기침이 지속될 때 진단됩니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만성기관지염이 독립적인 질환이라기보다는 종종 다른 호흡기 문제나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소아의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 천식, 후비루를 동반한 상기도 감염, 해부학적 이상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영아는 잘못된 수유방법이나 삼킴 장애로 인한 만성기관지염도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원인

    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중요한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흡연

    흡연과 간접흡연은 만성기관지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부모가 흡연하는 경우, 자녀들도 호흡기 증상과 폐기능 이상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는 기도의 염증을 유발하고 점액선의 숫자와 크기를 증가시켜 기도를 자극합니다.

    2. 호흡기 감염

    유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은 성인이 되었을 때 폐기능 감소와 호흡기 증상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호흡기 감염만으로 만성기관지염의 발생 위험을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3. 직업적 노출

    직업에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만성기관지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탄분진이나 화학약품 증기와 같은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대기오염 및 실내공기 오염

    대기오염의 특정 요소가 만성기관지염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대기오염 내의 분진이 호흡기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점은 확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는 주거지에서 조리나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물 연소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아토피, 소아기 호흡기 감염, 기관지 과민성, 마른 체격, 낮은 사회경제적 환경, 알코올 섭취, 비타민 C 부족과 같은 식이 문제, 면역력 저하, 호르몬 변화, 가족력 등도 만성기관지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 요인은 만성기관지염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있는 요소들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들을 이해하고, 가능한 한 환경적 요인을 줄이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흡연을 피하고, 대기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규칙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기관지염 진단과 치료: 효과적인 관리 방법

    진단 방법

    만성기관지염은 주로 임상 증상과 병력 조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과 가래: 초기에는 겨울철에 심해지며, 점점 연중 계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매일 지속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잠자는 중에도 기침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 객담(가래): 처음에는 끈끈하고 양이 적으며 아침에 주로 배출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객담의 양이 증가하고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감염: 빈번한 재발과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입니다. 호흡곤란은 폐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지 않는 한 잘 나타나지 않지만, 호흡곤란이 있으면 병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증상 악화: 만성기관지염 환자 중 일부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평소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더 자주 또는 심하게 악화되며, 가래의 색이 진한 노란색이나 연두색으로 변하거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질환의 심각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다음과 같은 치료 목표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1. 기도 확장: 기도를 넓혀 증상을 완화하고 호흡을 개선합니다.
    2. 증상 조절: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관리합니다.
    3. 기도 감염 치료 및 예방: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4. 운동 능력 향상: 폐기능을 개선하여 운동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5. 합병증 치료: 다른 합병증을 적절히 치료합니다.
    6. 악화 시 치료 및 예방: 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합니다.
    7. 금연과 진정제 사용 억제: 흡연을 중단하고 필요시 진정제를 사용합니다.
    8. 정신질환 치료: 만성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약물 치료

    1. 기관지확장제: 만성폐쇄성기관지염에서는 기관지확장제가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단순 만성기관지염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거담제: 객담의 점성을 낮추어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객담을 묽게 만들어 거담을 용이하게 합니다.
    3. 부신피질 호르몬제: 천식성 기관지염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이 증상 호전에 도움을 주며, 최근에는 임상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4. 항생제: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합니다. 기도 감염이 악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농성 객담이 나타날 때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적인 처치

    1. 금연: 금연은 폐 기능 개선에 시간이 걸리지만, 기도와 폐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2. 대기오염 방지: 대기오염을 최소화하여 증상 악화를 예방합니다.
    3.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객담을 묽게 하고 배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입으로 물을 마시거나 정맥주사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4. 체위거담: 가래가 잘 배출되지 않을 때 체위거담을 시도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 부분을 낮추어 가래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악화 시 치료

    만성기관지염 환자가 증상이 악화되면, 기도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유발인자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거담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며, 체위거담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객담을 배출하고 관리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관리와 치료는 지속적인 주의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각 환자의 상태에 맞춰 개인화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