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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 (두드러기, 천식, 폐렴(소아), 부비동염(코부비동염))

by @#%^^$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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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두드러기

     

    두드러기

    피부 및 피하조직의 질환

    알레르기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팽진, 가려움증, 통증 등

    혈관부종

     

    두드러기 개요

    두드러기는 피부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장 성분이 혈관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오면서 발생하는 피부의 팽창과 발적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두드러기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 하나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의 상부 진피에서 발생하는 두드러기이고, 다른 하나는 통증과 함께 피부의 하부 진피에 발생하는 혈관부종입니다. 혈관부종은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기, 위장관계, 심혈관계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두드러기: 피부 상부 진피에 발생하며, 피부가 붓고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 혈관부종: 피부 하부 진피에 발생하며, 붓는 정도가 심하고 통증을 동반하며 점막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일생 동안 경험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피부과 외래 환자의 약 6%가 두드러기 환자이며, 20-40대에서 50%가 발생합니다. 두드러기는 급성(6주 미만)과 만성(6주 이상)으로 분류되며, 만성 두드러기는 성인에서 자주 발생하고 특발성 또는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며 음식물, 약물,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주로 면역학적 기전, 비면역학적 기전, 물리적 요인, 그리고 기타 이차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1. IgE 매개 두드러기
      • 음식물, 흡입 항원, 약물 등에 의해 생성된 IgE 항체가 비만세포나 호염구 표면의 IgE 수용체에 결합하여 비만세포나 호염구가 히스타민 등을 분비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합니다.
    2. 보체 매개 두드러기
      • 보체가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활성화되어 비만세포를 자극하고 화학매개체를 분비하게 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합니다. 한랭글로불린혈증, 결체조직질환 등에서 발생합니다.
    3. 자가면역 두드러기
      •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30-40%에서 IgE나 IgE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존재하여 자가면역기전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다른 약제와의 병용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1. 접촉두드러기
      • 특정 물질에 피부가 접촉했을 때 발생하며, 방부제, 향료, 천연고무 성분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아스피린 불내성에 의한 두드러기
      • 아스피린 복용 후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두드러기나 혈관부종이 발생합니다. COX-1 효소 억제와 관련이 있으며,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20-50%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1. 피부묘기증
      • 피부를 긁거나 자극하면 수 분 이내에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지연형 피부묘기증과 압박두드러기
      • 피부를 긁은 후 수 시간 뒤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압박을 받은 부위에 통증이 있는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아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한랭두드러기
      • 찬 공기나 찬물에 피부가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빈맥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열두드러기
      • 열이 가해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드문 형태입니다.
    5. 콜린두드러기
      •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발생하며, 가려움보다 따가움을 느끼는 작은 팽진이 나타납니다.
    6. 일광두드러기
      • 태양광선이나 인공광원에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며, 다양한 파장의 광선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수성두드러기
      • 물에 접촉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드문 두드러기입니다.

    만성특발 두드러기와 이차 두드러기

    • 만성특발 두드러기: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 두드러기로, 만성 두드러기의 60-70%를 차지합니다.
    • 이차 두드러기: 비만세포증, 유천포창, 기생충 감염, 결체조직 질환, 악성 종양, 대사성 질환 등으로 인한 이차적 두드러기입니다.

     

    두드러기 치료

    두드러기 치료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인 규명 및 제거: 두드러기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회피합니다.
    2. 적절한 약물 선택: 두드러기의 원인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여 적정 용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합니다.
    3. 지속적 약물 복용: 증상이 발현될 때만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합니다.
    4. 치료 순응도 향상: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치료의 부작용이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치료 순응도를 높입니다.

    두드러기의 원인 규명 및 제거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가능한 원인과 악화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1. 일반적인 치료

    두드러기 치료의 초점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 및 기타 염증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반응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항히스타민제:
      • 1세대 항히스타민제: 하이드로시진(hydroxyzine), 시프로헵타딘(cyproheptadine),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등이 사용됩니다. 이들 약물은 졸음,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2세대 항히스타민제: 졸음이나 구갈 등의 부작용이 적어 최근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보험 인정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용량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1세대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 다양한 항히스타민제 병용:
      • 동일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 반응이 없을 경우 용량을 증가시키거나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추가합니다.
      • H2 항히스타민제(예: 시메티딘(cimetidine), 라니티딘(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e))와의 병용도 고려됩니다.
    • 삼환계 항우울제:
      • 아미트립티린(amitriptyline) 등의 삼환계 항우울제는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경구 스테로이드:
      •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시 프레드니손(prednisone) 15-20 mg을 격일로 사용하며 매 3주마다 2.5-5 mg씩 감량합니다.

    2. 최신 및 예외적 치료

    최근에는 다양한 최신 치료 방법도 시도되고 있으며, 치료 선택은 병의 중증도와 부작용, 치료 비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
    •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 엘레우코트리엔(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등
    • 광선치료: 특정 파장의 광선으로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 인터페론(interferon): 면역 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 정맥내 면역글로불린 치료(IVIG): 면역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 혈장 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예후

    • 급성 두드러기: 일반적으로 음식물, 약물, 감염 등으로 발생하며 예후가 좋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예후는 다양합니다. 대체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50%는 1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며, 5년 내에는 85%가 좋아지지만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혈관부종이 동반되거나 자가면역 기전으로 인한 두드러기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 접근

    1. 문진 및 검사:
      • 두드러기의 원인 및 악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문진과 전신 증상을 고려하여 적절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2. 기본 치료:
      •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 사용 및 필요시 다른 약물 추가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반응이 없을 경우 치료 방법을 조정합니다.
    3. 예외적 치료:
      •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최신 치료 방법을 고려합니다. 치료는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1. 두드러기 약은 독한가요?

    두드러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중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로, 안전한 약물입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주요 역할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하여 두드러기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부작용:

    • 1세대 항히스타민제: 졸림, 입 마름(구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합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운전이나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2세대 항히스타민제: 졸림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약물입니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 약물의 복용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이 심각하게 느껴질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대체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두드러기에 어떤 음식이 나쁜가요?

    두드러기와 관련된 특정 음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이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어떤 음식이 문제인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조언:

    •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음식을 확인하고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균형: 음식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이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의심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구체적인 알레르기 검사를 받고, 필요에 따라 식단 조절을 하십시오.

    3. 두드러기는 평생 치료하나요?

    만성 두드러기라도 평생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많은 경우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됩니다.

    예후:

    • 지속적인 치료: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반복되는 경우: 두드러기가 자주 반복되면, 병력 청취와 함께 원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과되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천식

    천식

    호흡계통의 질환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천명, 기침, 흉부압박, 호흡곤란, 가래 등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만성폐쇄성질환 등

     

     

    개요

    기관지천식은 기도의 염증과 과민 반응으로 인해 기도 폐쇄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이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며, 천식은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천식은 소아와 청소년,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초래합니다.

    천식의 기원은 그리스어 ‘날카로운 호흡’에서 유래되었으며,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50년에 처음 언급했습니다. 현대에는 1901년부터 기관지확장제 사용이 시작되었고, 1960년대부터는 염증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원인

    천식의 원인은 크게 ‘원인인자’와 ‘악화인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인자는 천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고, 악화인자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천식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유발인자와 악화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1. 집먼지진드기

    • 설명: 집먼지진드기는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번식하며, 피부 비듬을 먹고 자랍니다. 매트리스, 카펫, 소파 등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예방: 침대 매트리스와 소파를 청결히 하고, 가습기를 자주 세척하여 사용합니다.

    2. 꽃가루

    • 설명: 특정 계절에 날리는 꽃가루가 천식을 유발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증가합니다.
    • 예방: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곰팡이

    • 설명: 곰팡이는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실내와 실외에 분포합니다.
    • 예방: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가습기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4. 애완동물

    • 설명: 개와 고양이의 비듬, 털, 소변 등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줄이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합니다.

    5. 바퀴벌레

    • 설명: 바퀴벌레의 허물, 몸통 가루, 배설물이 먼지 속에 섞여 호흡기로 들어가 천식을 유발합니다.
    • 예방: 집안의 바퀴벌레를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6. 음식물

    • 설명: 특정 음식을 먹은 후 천식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예방: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음식물의 원인을 확인하고, 증세가 반복되는 음식을 피합니다.

    7. 직업

    • 설명: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직업성 천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예방: 작업 환경에서 천식 유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필요한 보호 장비를 착용합니다.

    8. 운동

    • 설명: 유산소 운동이나 찬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때 천식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예방: 운동 전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합니다.

    9. 비만

    • 설명: 비만은 천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기도의 과민성과 폐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 예방: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악화인자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입니다.

    1. 기후변화

    • 설명: 갑작스러운 찬 공기 노출이나 날씨 변화가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겨울철에는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입니다.

    2. 대기오염

    • 설명: 황사와 대기오염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예방: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오존 주의보가 있을 때 외출을 자제합니다.

    3. 담배연기/화학물질/강한 냄새

    • 설명: 담배연기와 강한 자극물질이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금연하고, 자극적인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입니다.

    4. 상기도 감염(감기)

    • 설명: 감기나 독감이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감기 유행 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5. 신체적 활동/운동

    • 설명: 찬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예방: 운동 전 약제를 사용하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합니다.

    6. 약물

    • 설명: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가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아스피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고, 약물 사용 시 주의를 기울입니다.

    7. 식품 첨가물

    • 설명: 아황산염과 같은 식품 첨가물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예방: 아황산염이 포함된 음식이나 식품 첨가물을 피합니다.

    8. 스트레스

    • 설명: 심리적 스트레스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예방: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안정 상태를 유지합니다.

     

    천식의 주요 증상

    천식의 증상은 기도의 염증, 점막 부종, 기도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식 증상은 전형적인 것 외에도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천명 (Wheezing)

    • 설명: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 때 "쌕쌕" 또는 "휘이휘이" 하는 소리가 나는 현상입니다.
    • 특징: 심하지 않은 천명은 청진기로만 들릴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습니다.

    2. 기침

    • 설명: 기침은 보통 발작적으로 발생하며, 기침이 한 번 시작되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특징: 기침은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주로 밤이나 새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흉부 압박

    • 설명: 가슴이 조이거나 답답한 느낌을 받는 증상입니다.
    • 특징: 이는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4. 호흡곤란

    • 설명: 숨을 쉬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증상입니다.
    • 특징: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으며,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5. 가래

    • 설명: 염증으로 인해 점액이 증가하고, 이 점액이 기관지에서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 특징: 가래는 기관지를 막아 기침을 유발하고, 호흡곤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천식의 기타 증상들

    천식 발작이 심각해질 경우, 추가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빠른 호흡: 호흡이 빨라지거나, 호흡이 얕아질 수 있습니다.
    • 호기의 지연: 숨을 내쉬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빠른 심박수: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 건성 수포음: 기관지에서 공기 흐름이 방해받아 건성 수포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 청색증: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입술이나 얼굴이 푸르스름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 의식 소실: 심각한 천식 발작 동안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팔다리의 무감각이나 손바닥에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식 진단

    천식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 병력, 그리고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주요 검사와 그 과정입니다.

    천식 증상

    천식의 증상을 자가 평가하기 위해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침 또는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자주 반복되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
    2. 기후와 환경 요인: 차가운 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림, 기침이 나타나는 경우.
    3. 감기 후 기침: 감기를 앓고 나서 한 달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4. 밤에 기침: 밤에 잠을 자다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는 경우.
    5. 자극물에 대한 반응: 담배연기, 매연 등을 맡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는 경우.
    6. 약물 반응: 감기약을 먹고 나서 숨이 가빠져서 고통스러웠던 경우.

    천식 검사

    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검사가 시행됩니다.

    1. 폐기능 검사
      • 최대호기유속 (PEFR; Peak Expiratory Flow Rate): 천식이 있을 경우, 호기 속도가 정상보다 감소합니다. 이 검사는 환자가 최대한 빠르게 숨을 내쉬는 속도를 측정하여 기관지의 수축 정도를 평가합니다.
      • 1초간 노력성 호기량 (FEV1;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1초 동안 내쉬는 공기의 양을 측정합니다. 천식 환자는 이 양이 정상보다 크게 감소합니다.
    2. 기관지 유발시험
      • 목적: 천식 환자의 기관지 과민성 유무와 정도를 평가합니다.
      • 방법: 메타콜린을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분무하여 흡입하게 한 후, 폐기능을 측정합니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20% 이상 감소하면 기관지 과민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합니다. 이후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여 FEV1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3.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
      • 목적: 천식의 원인 물질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 방법: 피부에 알레르기 항원액을 떨어뜨리고 바늘로 살짝 찔러 항원액이 표피까지 도달하게 합니다. 15-30분 후 피부반응을 측정하여 알레르기 원인을 확인합니다. 검사 전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등의 약제는 최소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4. 혈중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 목적: 혈액에서 알레르기와 관련된 면역글로불린 E의 농도를 측정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평가합니다.
      • 방법: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면역글로불린 E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5. 항원 유발검사
      • 목적: 특정 항원이 천식을 유발하는지를 확인합니다.
      • 방법: 특정 항원을 흡입시키거나 피부에 접촉시켜 반응을 평가합니다.
    6. 기타 호흡기 질환 검사
      • 흉부 방사선 촬영: 폐와 기도의 구조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 객담(가래) 검사: 가래를 분석하여 염증이나 감염의 징후를 확인합니다.
      • 기관지 내시경 검사: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염증, 폴립, 기타 문제를 평가합니다.
    7. 캡사이신을 이용한 만성 기침 검사
      • 목적: 기침에 대한 감수성을 측정합니다.
      • 방법: 캡사이신(고추 성분)을 흡입하여 기침 반응을 평가합니다. 기침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경우, 낮은 농도의 자극에도 기침이 유발됩니다.

    천식 치료

    천식 치료는 두 가지 주요 접근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경 요법과 약물 치료입니다. 환경 요법은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며,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와 질병 조절을 목표로 합니다.

    1. 환경 요법

    • 알레르겐 회피: 알레르기 유발 물질(예: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환경 요법의 핵심입니다.
    • 집안 청소: 집 안의 먼지,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을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공기 정화가 필요합니다.
    • 금연: 담배 연기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이 필수입니다.
    • 기후 조절: 차가운 공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외출을 피하거나 적절한 보호 장구를 착용합니다.

    2. 약물 치료

    천식 약물 치료는 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제질병 조절제입니다.

    1. 증상 완화제 증상 완화제는 천식 발작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입니다.

    • 속효성 β2 항진제
      • 예시: 벤톨린 (Salbutamol), 알부테롤 (Albuterol)
      • 기능: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기도를 확장시키고 천식 증상을 신속히 완화합니다.
      • 사용: 천식 발작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 항콜린제
      • 예시: 이프라트로피움 (Ipratropium)
      • 기능: 부교감신경을 억제하여 기도의 수축을 방지합니다.
      • 사용: β2 항진제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 경구 및 주사용 스테로이드
      • 예시: 프레드니손 (Prednisone), 메틸프레드니솔론 (Methylprednisolone)
      • 기능: 기도의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 사용: 일반적으로 천식 발작이 심할 때 단기간 사용됩니다.
    • 속효성 테오필린
      • 예시: 테오필린 (Theophylline)
      • 기능: 기도를 확장시키고 천식 증상을 완화합니다.
      • 사용: 주로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됩니다.

    2. 질병 조절제 질병 조절제는 천식의 장기적인 관리와 증상 예방을 위한 약물입니다.

    • 흡입용 스테로이드
      • 예시: 플루티카손 (Fluticasone), 부데소나이드 (Budesonide)
      • 기능: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고 기도 과민성을 감소시킵니다.
      • 사용: 장기적으로 사용하며, 천식의 예방과 조절에 핵심적입니다.
    • 류코트리엔 조절제
      • 예시: 몬테루카스트 (Montelukast), 프랜루카스트 (Pranlukast)
      • 기능: 류코트리엔 작용을 차단하여 기침과 염증을 줄입니다.
      • 사용: 흡입 스테로이드와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지속성 흡입 β2 항진제
      • 예시: 포모테롤 (Formoterol), 살메테롤 (Salmeterol)
      • 기능: 기도를 확장시키고 기관지 수축을 예방합니다.
      • 사용: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여 장기적으로 효과를 높입니다.
    • 테오필린
      • 예시: 서방형 테오필린 (Theophylline)
      • 기능: 기관지를 확장시키며, 항염증 효과도 있습니다.
      • 사용: 흡입 스테로이드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추가적으로 사용합니다.
    • 크로몰린
      • 예시: 크로몰린 나트륨 (Cromolyn Sodium)
      • 기능: 기도 염증을 예방하고 운동 유발성 천식에 효과적입니다.
      • 사용: 장기적인 치료보다는 단기적인 예방에 적합합니다.
    • 면역요법
      • 예시: 알레르기 특이 면역요법 (Immunotherapy)
      • 기능: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천식 증상을 완화합니다.
      • 사용: 철저한 환경 관리와 약물 치료 후에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 고려합니다.

    천식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 방법

    천식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대한 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제시한 천식 조절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른 치료 방법입니다.

    천식 조절 상태

    1. 모두 만족인 조절
      • 주간증상: 없음 또는 주 2회 이하
      • 활동제한: 없음
      • 야간증상 및 수면방해: 없음
      • 증상완화제 사용: 없음 또는 주 2회 이하
      • 폐기능: 정상
      • 악화: 없음
    2. 부분조절
      • 주간증상: 주 3회 이상
      • 활동제한: 있음
      • 야간증상 및 수면방해: 있음
      • 증상완화제 사용: 주 3회 이상
      • 폐기능: 80% 예측치 또는 개인 최고치
      • 악화: 연 1회 이상
    3. 조절안됨
      • 주간증상: 주 3회 이상
      • 활동제한: 있음
      • 야간증상 및 수면방해: 있음
      • 증상완화제 사용: 주 3회 이상
      • 폐기능: 80% 예측치 이하
      • 악화: 주 1회 이상

    천식 치료 단계

    1. 1단계:
      • 기본 치료: 천식 교육 및 환경 조절
      • 필요 시: 속효성 β2 항진제 흡입
    2. 2단계:
      •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또는 류코트리엔 조절제 선택
    3. 3단계:
      •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 지속성 β2 항진제
      • 또는
      • 중간/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 또는
      •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 류코트리엔 조절제
      • 또는
      •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 서방형 테오필린
    4. 4단계:
      • 중간/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 지속성 β2 항진제
      • 류코트리엔 조절제 또는 서방형 테오필린 추가
    5. 5단계:
      • 경구 스테로이드항 IgE 항체 또는 면역요법 추가

    천식의 예후

    천식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으며, 특히 경증의 경우 더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 진단받은 경우 54%의 경우 10년 뒤에는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와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은 폐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호흡기 감염증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은 천식 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천식 관련 기타 정보

    1. 천식지속상태(Status Asthmaticus):
      • 급성 악화 상태로,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 증상: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마른 기침, 쌕쌕거림.
      • 응급 상황으로 산혈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유발 천식(Exercise-Induced Asthma):
      •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유발되는 호흡곤란.
      •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에 반응합니다.

    천식과 유사한 질환

    1.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 비가역적인 기도 내 공기 흐름 제한을 특징으로 합니다.
      • 주로 흡연과 공기 오염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2. 알레르기(Allergy):
      • 환경적 물질에 대한 면역계 반응.
      • 다양한 형태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며, 천식도 포함됩니다.
    3. 아토피(Atopy):
      • 알레르기 반응이 피부와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
      •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 등을 포함합니다.
    4. 알레르기비염(Allergic Rhinitis):
      • 알레르기 반응으로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꽃가루 노출 피하기, 공기 청정기 사용 등 예방 방법이 있습니다.

     

     

     

     

     

     

     

    폐렴(소아)

     


    폐렴(소아)

    호흡계통의 질환,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소아청소년과

    콧물, 기침, 빈호흡, 흉부함몰, 두통, 피로감, 발열, 흉통 등

    중이염, 흉막 삼출, 농흉, 균혈증, 심외막염, 연조작염 등

     

     

    개요

     

    폐렴은 폐의 말단 세기관지 아래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등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폐렴의 분류와 원인

    1. 감염성 폐렴

    감염성 폐렴은 다양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병원균이 원인입니다.

    1.1. 바이러스 폐렴

    • 주요 원인: RS 바이러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 특징: 신생아를 제외한 소아 및 청소년에서 흔히 발생. RS 바이러스는 1세 미만에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바이러스 폐렴은 추운 계절에 발생하며, 2-3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줄어듭니다.

    1.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 특징: 전체 폐렴의 원인 중 10~30%를 차지합니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여 5~9세 33%, 9~15세 70%를 차지합니다. . 여름철에 유행하며, 가을과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3. 세균 폐렴

    • 주요 원인균:
      • 페렴구균 폐렴: 세균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 예전에 비해 빈도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흔합니다.
      • 포도상구균 폐렴: 드물지만 1세 미만 영아에서 흔합니다. 증상이 심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10월부터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폐렴: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겨울과 봄에 주로 발생합니다. 폐렴구균 폐렴보다 서서히 발병하고 지속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2. 비감염성 폐렴

    비감염성 폐렴은 다양한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물: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공해 물질: 대기오염 물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으로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일부 약물에 대한 반응으로 폐렴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노출에 의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공통 증상

    폐렴의 공통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침: 지속적이고 심한 기침이 동반됩니다.
    • 가래: 색깔이 변하거나 농축된 가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호흡 곤란: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흉통: 폐렴이 심해지면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진단과 치료

    1. 진단

    폐렴의 진단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임상 평가: 증상과 신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 흉부 X선 촬영: 폐렴의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검사: 혈액 검사, 가래 배양 검사 등을 통해 병원균을 확인하거나 원인을 조사합니다.

    2. 치료

    치료 방법은 폐렴의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감염성 폐렴:
      • 바이러스 폐렴: 주로 증상 완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세균성 폐렴: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합니다.
    • 비감염성 폐렴: 원인에 따라 원인 제거 또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예를 들어, 공해 물질로 인한 경우 공기 정화나 환경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증상 및 합병증

    1. 바이러스 폐렴

    증상:

    • 초기 증상: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콧물과 기침이 시작되며, 가족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열: 열이 동반될 수 있으나, 세균성 폐렴보다는 열이 낮은 편입니다.
    • 호흡기 증상: 감기 증상 후에 기침이 심해지고, 빈호흡(숨 가쁨)과 흉부함몰(숨 쉴 때 가슴이 쑥 들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별의 어려움: 세균 폐렴과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합병증:

    • 대부분 치료 후 경과가 양호하지만, 드물게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섬유증, 전격 폐렴, 폐쇄 세기관지염, 폐섬유증, 기도 과민증 등의 만성 폐질환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

    • 주요 증상: 심하고 오래 가는 기침과 38도 이상의 고열이 주요 증상입니다.
    • 초기 증상: 두통, 피로감, 열, 콧물, 인후통 등이 서서히 나타나며, 목이 쉬고 기침이 생깁니다.
    • 기침: 처음에는 마른기침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래가 섞인 기침이 됩니다.
    • 호흡기 외 증상: 일부 환자(약 1/3)에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뇌수막염, 뇌염, 빈혈, 간염, 심근염,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주로 호흡기 외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 후 경과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3. 세균 폐렴

    (1) 폐렴구균 폐렴

    증상:

    • 영유아: 코 막힘, 초조함, 보챔, 식욕 감소 등의 증상 후에 39~40도 이상의 고열이 갑자기 나타나며, 불안증세와 호흡 곤란이 동반됩니다. 복부 팽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큰 아이들: 가벼운 감기 증상 후에 고열, 기침, 흉통, 오한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마른기침과 함께 가슴 통증과 기운이 없어집니다.

    합병증:

    • 적절한 치료 후 경과는 양호하며 사망률은 1% 미만입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흉막 삼출, 농흉, 폐농양, 무기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패혈증과 수막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포도상구균 폐렴

    증상:

    • 1세 미만 영아: 감기 증상 후에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이 시작되며,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빠른 호흡, 그렁거림, 흉부함몰, 청색증, 불안 증세가 나타납니다.
    • 치료 지연 시: 의식 저하, 심한 호흡 곤란, 쇼크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포도상구균 폐렴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합병증:

    • 생존율은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사망률은 10~30%에 이릅니다. 합병증으로는 폐농양, 농흉, 기관지 확장증, 중이염, 부비동염, 심막염, 패혈증, 수막염, 골수염, 복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폐렴

    증상:

    • 폐렴구균 폐렴과 비슷하지만, 더 서서히 발병하며 오래 갑니다. 기침이 항상 나타나지만 가래는 없을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며 빠른 호흡이 특징입니다.

    합병증:

    • 특히 어린 영아에서 흔하며, 균혈증, 심외막염, 연조직염, 농흉, 수막염, 화농성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진단 방법

    1. 진찰 소견

    • 체온: 대다수 환자에서 고열이 관찰되지만, 약 20%는 저체온을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치료 후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폐 두드림 소견: 폐 부위를 두드릴 때 둔탁한 소리가 들립니다.
    • 청진 소견: 폐렴 부위에서 이상 호흡음이 들리며, 흉막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숨을 들이쉴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늑간부위에도 동통이 나타나며 호흡음이 감소하고 흉막마찰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중증 폐렴 환자에서는 의식 저하, 호흡수 증가, 저혈압, 발한,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영상 의학 검사

    • 흉부 X선: 폐렴 진단에 가장 중요한 도구로, 폐침윤이 관찰되지 않으면 폐렴이 아닙니다. 다만, 백혈구 감소증이 있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 폐침윤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전신상태가 호전된 후 재촬영이 필요합니다.
    • 흉부 전산단층촬영(CT): 폐렴 의심 병변의 감별진단에 유용하며, 점차 임상 적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혈액검사

    • 세균성 폐렴: 백혈구 증가, ESR(적혈구 침강 속도) 및 CRP(C 반응성 단백) 수치 증가, 심한 경우 저산소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배양에서 폐렴구균이 자라는 경우 10~30%에서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냉응집소 검사와 마이코플라스마 특이 항체의 수치를 일정 기간 동안 반복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객담 검사

    •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는 없으나, 학동기 소아의 폐렴이 있는 경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객담에서의 세균 배양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 PCR 검사: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원인에 따른 진단

    1. 바이러스 폐렴: 초기 진단이 어렵고, 주로 초등학생 연령대의 폐렴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는 대개 정상이며, 냉응집소 검사와 특이항체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말초 혈액 백혈구 수는 정상이거나 약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등은 신속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세균 폐렴:
      • 폐렴구균 폐렴: 백혈구 수가 증가하고, 혈액이나 늑막액에서 폐렴구균이 분리될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포도상구균 폐렴: 급성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폐렴 증상과 과거 병력을 통해 진단을 의심할 수 있으며, X선 사진에서 한쪽 폐의 염증과 늑막염, 농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 X선에서 늑막삼출이 관찰되며, 혈액, 흉막액, 폐 흡인물에서 균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폐렴의 치료 방법

    1. 바이러스 폐렴

    • 대증 치료: 안정, 수액 요법, 산소 요법 등의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가 기본입니다.
    • 이차 세균 감염: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항바이러스 제제: 바이러스 감염의 종류에 따라 항바이러스 제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 인플루엔자: Amantadine, Rimantadine, Zanamivir(7세 이상), Oseltamivir
      • 수두: Acyclovir
      • CMV(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Ganciclovir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 입원 필요성: 일반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과는 양호하며, 입원 치료는 드물게 필요합니다.
    • 항생제 치료: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예: 아지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가 효과적이며, 이로 인해 병의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3. 세균 폐렴

    1) 폐렴구균 폐렴

    • 경증 폐렴: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경구용 아목시실린을 투여합니다. 페니실린 내성이 높은 경우 고용량 아목시실린, 내성에 효과적인 병합제제, 또는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 중증 및 영아의 경우: 항생제의 정맥 투여와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입원 치료를 권장합니다.
    • 늑막삼출/농흉: 이러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입원하여 치료합니다.

    2) 포도상구균 폐렴

    • 입원 치료: 원칙적으로 입원이 필요하며, 적절한 주사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 배농: 농흉이 발생한 경우 배농을 실시합니다. 항균제 내성이 있을 수 있어,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강력한 항균 요법을 시작합니다.
    • 치료 기간: 정맥용 항생제를 72시간 동안 사용하며,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 경구용 항생제로 전환할 수 있지만, 3~4주 동안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 흉막염/농기흉: 흉막염이나 농기흉이 발생한 경우, 가슴관을 통해 배액을 시행합니다.

    3)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

    • 항생제 치료: 초기에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를 투여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경구 항생제로 전환해 7~10일 동안 치료합니다.

    4. 증상 완화 치료

    • 기침, 객담, 호흡곤란, 가슴 통증: 이러한 동반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 진해제,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등을 투여합니다.
    • 해열제 사용: 해열제의 남용은 경계해야 합니다. 폐렴 초기에 열이 난다고 해열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진단이 늦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코부비동염)

     

    부비동염(코부비동염)

    호흡계통의 질환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급성 코부비동염(코막힘, 콧물, 후(後)비루, 기침, 부비동 부위의 통증과 압통, 발열, 권태감 등), 만성 코부비동염(코막힘, 점액성 혹은 점액농성 콧물, 후비루, 기침, 안면통, 치통, 이통이나 귀가 먹먹한 느낌, 두통, 후각, 미각 저하 등)

    두개내 합병증(뇌수막염 등), 안와 내 합병증(안와주위염 등), 골수염 등

     

     

    코부비동염 개요

    1. 부비동이란?

    부비동은 머리뼈 속에 있는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으로, 각 부위에 따라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으로 구분됩니다. 부비동은 자연공이라는 작은 통로를 통해 비강(코 안쪽 공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비동의 주요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음성의 울림, 들이마신 공기의 가습, 비강 내 압력 조절, 두개골 경량화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코부비동염이란?

    코부비동염은 부비동과 비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립니다. 코부비동염은 감염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4주 이내), 아급성(4-12주), 만성(12주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급성과 아급성 코부비동염은 대개 약물치료로 회복될 수 있으나, 만성 코부비동염은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부비동염은 바이러스성, 세균성, 진균성으로 원인에 따라 분류될 수 있습니다.

    3. 원인 및 위험요인

    코부비동염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기도 감염(감기): 코점막의 부종으로 자연공이 폐쇄되거나 부비동 섬모 운동에 이상이 생기면, 부비동 내 점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감염을 일으킵니다.
    • 세균 감염: 폐렴연쇄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인플루엔자균(Hemophilus influenza), 모락셀라균(Moraxella catarrhalis)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 치아감염, 외상, 해부학적 이상, 전신질환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

    • 상기도 감염(감기): 소아의 경우 1년에 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며, 이 중 일부가 급성 세균성 코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비염, 간접흡연, 천식: 이러한 조건은 코부비동염 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 면역결핍질환, 낭포성 섬유증, 원발성 섬모운동 이상증, 위식도역류: 이들 질환도 코부비동염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부비동염의 증상 및 진단

    1. 코부비동염의 증상

    코부비동염의 증상은 급성만성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 급성 코부비동염:
      • 발열: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코 증상: 끈끈하고 누런 콧물, 코막힘, 냄새를 잘 맡지 못함.
      • 목 통증 및 기침: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하거나 목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주로 6세 이상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납니다.
      • 눈 주위 부기 및 안면 통증: 눈 주위가 붓거나 안면 통증, 치통, 귀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성 코부비동염:
      • 비특이적 증상: 피로감, 집중력 저하, 정서 불안 등.
      • 지속적인 코 증상: 콧물, 코막힘, 기침이 오래 지속됩니다.
      • 입 냄새: 목으로 넘어가는 콧물 때문에 입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만약 아이가 1주일에서 10일 이상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코부비동염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코부비동염의 진단

    코부비동염의 진단은 병력, 진찰, 방사선 검사검사실 소견에 근거합니다.

    • 증상 및 진찰:
      • 소아에서의 증상: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0-14일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과 누런 콧물이 3-4일간 지속되면 급성 코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압통 확인: 부비동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그러나 소아에게는 이 방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비강내 검사: 비경이나 코내시경을 통해 비강을 검사하면, 코부비동염의 경우 비강 점막이 붉게 부어있고 누런 콧물이 고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검사:
      • 단순 방사선 검사(X-ray): 부비동의 염증 유무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소아에서는 그 효용성이 낮습니다.
      • 컴퓨터 단층 촬영(CT): 급성 코부비동염의 일반적인 진단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혹은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고, CT에 비해 연조직을 잘 보여주므로, 특수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곰팡이 감염이나 종양의 감별, 두개골 내부 합병증 판단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검사법:
      • 초음파 검사: 드물게 사용되며, 부비동의 염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악동 천자: 부비동에 구멍을 뚫어 염증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소아 코부비동염의 치료

    1. 내과적 치료

    소아는 성인보다 부비동염에 쉽게 걸리지만, 면역력이 성장하면서 향상되기 때문에 자연 치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사용 여부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치료 결정을 할 때에는 각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 항생제 치료:
      • 급성 세균성 코부비동염의 경우, 항생제 없이도 50~60%가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합병증 예방과 빠른 증상 호전, 만성화 예방을 위해 항생제 치료가 권장됩니다.
      • 항생제는 급성 코부비동염에서 최소 10일 이상, 증상이 없어진 후 7일 이상 사용하며, 만성 코부비동염에서는 4-6주간 사용합니다.
      • 약물치료에 호전이 없을 경우, 부비강 내 분비물을 뽑아내어 세균배양검사와 항생제 내성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비충혈 제거제, 거담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 등은 소아에서 연구된 자료가 적어 급성 세균성 코부비동염의 치료로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2. 보조 치료

    • 비강 식염수 세척:
      • 코딱지 제거와 코 안의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점액 섬모운동을 촉진하여 콧물, 코막힘,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를 줄여줍니다.
      • 4세 이상의 소아에게 협조가 된다면 비강 식염수 세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 소아에게는 수증기 흡입이나 비강 내 식염수 분무를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식염수 세척 방법:
      • 상용화된 코세척 기구나 관장용 튜브를 사용하며, 반드시 코세척용 식염수를 사용합니다.
      • 세척 시 분비물과 식염수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개를 숙이고 코에 기구를 삽입하여 식염수를 뿌립니다. "아" 소리를 내면서 힘을 빼면 귀와 목으로 식염수가 넘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식염수는 반대쪽 코로 흘러나오게 한 후, 반대쪽 코에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 식염수와 기구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사용 후 따뜻한 물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3. 수술적 치료

    내과적 치료와 보조치료에도 불구하고 코부비동염이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 부비동염, 곰팡이 감염, 합병증, 종양 등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기능적 내시경부비동수술 (FESS):
      • 내시경을 사용하여 부비동 점막 중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부비동의 자연공을 넓혀 점액 배출과 환기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 내시경부비동수술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여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출혈, 안와 손상, 뇌척수액 유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데노이드 제거술:
      • 경우에 따라 내시경을 통해 아데노이드 제거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에 위치한 면역조직으로, 염증이 비강과 부비동으로 퍼질 때 코부비동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 코부비동염의 예방

    1. 감기 예방:
      • 감기는 코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에는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합니다.
      •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아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2. 알레르기 관리 및 환경 조절: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에 대한 노출을 줄입니다.
      • 담배연기와 같은 자극적인 물질을 피합니다. 특히 집안에서 흡연을 금지합니다.
      • 아이들이 밀집된 보육시설이나 환기가 잘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의 활동을 최소화합니다.
    3. 습도 유지:
      • 실내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코 안의 점막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식염수 스프레이, 코세척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기를 통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합니다.
    4. 수영 시 주의:
      • 염소 처리가 된 수영장에서는 염소가 비강과 부비동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장시간 수영을 피합니다.

    코부비동염의 합병증

    1. 안와 내 합병증:
      • 부비동염이 안와(눈 주위)로 퍼질 경우 안와 주위염이나 안와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와 주위염은 눈 주위가 붓고 빨개지며, 80% 이상이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 안와 농양이 발생할 경우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두개 내 합병증:
      • 부비동염이 두개골 내부로 퍼지면 뇌수막염, 경막외 또는 경막하 농양, 뇌농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합병증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고열이나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골수염:
      • 부비동염이 주변 뼈와 골수로 퍼지면서 골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수염은 뼈의 파괴를 유발하여 두개 내 및 안와 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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