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결핵
결핵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3주 혹은 그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슴통증, 가래 혹은 피가 섞인 가래를 동반한 기침, 체중감소, 발열, 오한, 식욕감소 등
폐결핵, 폐외결핵, 잠복결핵 등
결핵 개요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매개 감염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신체의 여러 부분을 침범할 수 있으며, 주로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85~90%). 결핵은 임상 소견, 방사선 검사(흉부 X선), 결핵균 검사(도말검사,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결핵의 종류
- 폐결핵 (Pulmonary Tuberculosis)
-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경우 85
90%, 소아는 6575%에서 발생합니다. - 폐의 상부에 다량의 세균이 존재하게 되며, 이로 인해 기침, 흉통,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경우 85
- 폐외결핵 (Extrapulmonary Tuberculosis)
- 림프절, 가슴막, 복막, 위장관, 골관절, 중추신경계, 비뇨생식기, 심낭 등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폐결핵과 함께 동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핵의 원인
-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
- 막대기 모양의 세균으로, 1882년 Robert Koch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 매우 천천히 자라는 세균으로, 약 18~24시간마다 한 개에서 두 개로 분열합니다.
- 결핵균은 사람의 호흡기에서만 생존할 수 있으며, 곤충이나 흙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 결핵균은 지방 성분이 많은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건조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 강한 산이나 알칼리에도 잘 견딥니다.
결핵의 감염 및 발병 과정
- 초감염 (Primary Infection)
- 결핵균이 공기 중에서 흡입되어 폐로 들어가면 초감염이 발생합니다.
- 2~8주 후 면역체계가 반응을 시작하며, 결핵균이 체내에서 증식합니다.
- 잠복결핵감염 (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
- 면역체계가 결핵균의 증식을 억제하면 잠복결핵감염 상태가 됩니다.
- 이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 활동성 결핵 (Active Tuberculosis)
- 면역체계가 결핵균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결핵균이 증식하여 활동성 결핵을 유발합니다.
- 면역 억제 상태(예: HIV 감염, 영양 결핍 등)에서는 결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핵의 전염
- 공기 전염
- 결핵은 공기 중의 미세한 침방울을 통해 전염됩니다.
- 활동성 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 말하기, 노래하기 등의 활동을 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됩니다.
- 활동성 결핵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나면 전염성이 사라집니다.
예방 및 치료
- 예방
- BCG 예방접종: 신생아기에 BCG 백신을 접종하여 중증 결핵을 예방합니다.
- 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침 예절, 환기, 건강관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
- 항결핵약제: 결핵 치료는 보통 6개월 동안 표준 항결핵약제를 복용합니다. 초기 결핵 치료가 시작되지 않았거나 결핵약을 1개월 미만 복용한 경우에도 표준 치료를 따릅니다.
-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결핵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핵이 의심되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의 증상
활동성 결핵의 증상은 주로 폐결핵과 폐외결핵에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래는 각각의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1. 폐결핵 (Pulmonary Tuberculosis)
폐결핵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3주 이상의 기침: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는 달리, 결핵의 기침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며,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슴 통증: 기침과 함께 가슴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래 또는 피가 섞인 가래: 기침을 할 때 가래가 나오며, 경우에 따라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2. 전신 증상
활동성 결핵의 전신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식욕 감소와 대사 변화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발열: 특히 저녁이나 밤에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밤에 생기는 발한 (야간 발한): 밤에 땀이 많이 나며, 침대가 젖을 정도로 발한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오한: 외부 온도가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끼는 증상이 있습니다.
- 식욕 감소: 식욕이 줄어들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됩니다.
3. 폐외결핵 (Extrapulmonary Tuberculosis)
폐결핵 외의 결핵이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장기나 부위에 따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림프절 결핵: 목이나 다른 부위의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림프절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 흔합니다.
- 가슴막 결핵: 가슴막에 결핵이 침범하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복막 결핵: 복통, 복부 팽창,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위장관 결핵: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관절 결핵: 관절에 통증, 부종, 움직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결핵: 두통, 발작, 정신적 혼란, 시각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뇨생식기 결핵: 배뇨 시 통증, 혈뇨, 생식기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핵 진단 과정
결핵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며, 각 단계는 결핵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결핵 진단을 위한 주요 절차입니다:
1. 의학적 병력 확인
- 접촉 이력: 환자가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접촉 이력은 결핵 감염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국적 및 거주 지역: 결핵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온 환자일 경우, 결핵 위험도가 높습니다.
- 기타 위험 요인: HIV 감염, 면역 억제제 사용, 영양 결핍 등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상태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 주요 증상: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결핵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2. 신체검사
- 전체 건강 상태: 신체검사를 통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며, 활동성 결핵의 증상과 관련된 신체적 징후를 확인합니다.
3. Mantoux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 검사 방법: 투베르쿨린이라는 물질을 피부에 주사한 후, 48~72시간 후에 주사 부위의 부풀어 오른 크기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10mm 이상의 부풀어 오른 경우 양성으로 판별합니다.
- 검사 해석:
- 양성 반응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의미하지만, 반드시 활동성 결핵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 결핵균과 유사한 다른 세균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4. 흉부 방사선 촬영
- 검사 목적: 폐결핵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결핵은 폐의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방사선 사진에서 병변의 형태와 위치를 평가합니다.
- 검사 해석:
- 방사선 사진에서 폐결핵이 의심되면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 과거 결핵 치료로 인한 흔적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미생물학적 검사
- 객담 도말검사: 환자가 배출한 가래(객담)를 슬라이드에 올려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결핵균을 확인합니다.
- 객담 배양검사: 얻어진 검체를 특수 환경에서 배양하여 결핵균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결과를 얻는 데 약 8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 핵산증폭검사 (PCR): 결핵균의 DNA를 추출하여 결핵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보조적인 진단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6. 약제 내성 검사
- 검사 목적: 결핵균이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는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합니다.
- 검사 방법: 결핵균의 항결핵제 내성을 검사하여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합니다. 결과는 약 1~2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검사 필요성: 치료 효과가 미미하거나 3개월 이상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 추가 검사와 내성 검사가 필요합니다.
결핵 치료
결핵 치료는 적절한 항결핵제를 사용하여 병을 완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료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원칙과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적인 치료 원칙
- 약제 복용: 대부분의 결핵 치료는 여러 가지 항결핵제를 조합하여 진행됩니다. 표준 치료는 보통 6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약제 종류:
- 일차 약제: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미드, 에탐부톨 등이 포함됩니다.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초기 치료에 사용됩니다.
- 이차 약제: 일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내성이 있는 경우 사용됩니다. 이에는 카프레오마이신, 사이클로세린, 에탐부톨의 고용량 등이 포함됩니다.
- 치료 중요성: 항결핵제는 정해진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결핵이 재발하거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다제내성결핵(MDR-TB)의 치료
- 정의: 다제내성결핵은 일차 약제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치료는 훨씬 어렵습니다.
- 치료 방법:
- 약제 선택: 다제내성결핵의 치료에는 특수한 항결핵제가 필요하며, 일반 항결핵제보다 부작용이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 복용 기간: 약 2년 이상, 매일 여러 가지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 치료 성공률: 약 50~80%의 치료 성공률을 보이며,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합니다.
3. 광범위내성결핵(XDR-TB)의 치료
- 정의: 광범위내성결핵은 다제내성결핵보다 더 많은 약제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 치료 방법:
- 약제 사용: XDR-TB의 치료는 매우 복잡하며, 더 강력한 약제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다제내성결핵과 유사하게 장기간(약 2년) 이루어집니다.
- 치료 성공률 및 사망률: 치료 성공률은 29.3%로 낮으며, 사망률은 26.7%로 다제내성결핵보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4. 치료의 어려움과 중요성
- 약제 내성: 결핵균이 약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일차 약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환자 관리: 환자가 자의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내성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결핵 예방
결핵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예방은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시작되는 1차 예방과 결핵균에 감염된 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2차 예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차 예방
1차 예방은 결핵균의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 환기: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적절한 공기순환이 필수적입니다. 공공장소와 병원에서는 충분한 환기를 통해 결핵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공기 소독: 자외선을 이용한 공기 소독과 특수 필터를 이용한 공기 정화는 결핵균의 전파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개인 보호 장구: 결핵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적절한 호흡기 보호구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결핵 환자나 의심 환자도 기침 시 입을 가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주변을 보호해야 합니다.
- 격리: 병원에서는 활동성 결핵 환자를 격리실에 입원시키고, 전염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격리를 유지합니다.
2. 2차 예방
2차 예방은 결핵균에 감염된 후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예방약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핵균을 박멸하여 활동성 결핵의 발전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비시지 예방접종(BCG 접종)
- 목적: 비시지 백신은 결핵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소아결핵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입니다. BCG 백신은 결핵균과 유사한 약화된 균주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 접종 권장: 결핵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출생 직후 BCG 접종을 권장합니다.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성인에서의 효과가 적고, 투베르쿨린 반응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 부작용: 비시지 백신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림프절의 염증(화농성 림프절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경과관찰만으로 회복됩니다. 림프절이 커지거나 곪는 경우, 주사 바늘을 이용해 고름을 제거하면 치료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4. 백신의 종류와 효과
- 백신 종류: 세계적으로 여러 종류의 비시지 백신이 있으며, 프랑스 주(프렌치 주) 백신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프랑스 주는 결핵 예방 효과가 높고, 소아결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효과: 비시지 백신은 일반적으로 10~15년 동안 약 80%의 결핵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접종은 일반적으로 1회로 충분합니다.
난시
난시
눈 및 눈 부속기의 질환
안과
사물이 흐리게 보임, 눈피로, 두통 등
원시, 근시, 원추각막
난시 (Astigmatism) 개요
난시는 눈에 들어온 빛이 각막에서 제대로 굴절되지 않아, 하나의 점에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두 점 이상의 초점이 형성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시각이 흐리게 보이며, 주로 각막의 비정상적인 형태로 인해 발생합니다.
각막과 난시
각막은 눈의 앞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부분으로, 볼록렌즈의 한쪽을 잘라 놓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각막은 눈에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각막은 상하좌우가 대칭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난시가 있는 경우 이 대칭성이 깨집니다. 난시가 있는 각막은 농구공이 아닌 럭비공과 유사한 모양이 되어, 빛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굴절되어 초점이 맞지 않게 됩니다.
난시의 원인
난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정난시 (Regulatory Astigmatism): 난시의 두 축이 서로 직각을 이루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교정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 부정난시 (Irregular Astigmatism): 난시의 경선들이 서로 직각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로, 각막 표면이 불규칙하게 되어 빛이 여러 방향으로 굴절됩니다. 이 경우 교정이 어렵습니다.
난시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부모에게 난시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눈의 질병이나 수술, 군날개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난시의 주요 증상은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근시와 원시와는 다르게 모든 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난시가 심한 경우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시로 인해 눈을 찡그려서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보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합병증
난시는 일반적으로 질병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직접적인 합병증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이나 수술 후 발생하는 부정난시는 교정이 어렵고, 산소투과성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난시로 인해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등 시각적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교정
난시의 치료와 교정은 일반적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난시는 안경 렌즈나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부정난시는 더 복잡한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난시가 심한 경우 산소투과성 콘택트렌즈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난시의 진단과 치료
진단 방법
- 굴절검사
- 타각적 굴절검사:
- 자동굴절검사: 기계로 눈의 굴절력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굴절 이상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검영법: 검사자가 검영기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눈에 불빛을 비추고 렌즈의 돗수를 조절하며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는 난시의 축과 정도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자각적 굴절검사:
- 피검사자의 반응에 따라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타각적 검사 후 재확인을 위해 시행됩니다. 방법에는 난시눈금표, 교차원주, 적록검사법, 안개법 등이 있으며, 난시의 축과 정도를 정확히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 타각적 굴절검사:
- 각막지형도 검사
- 각막의 형태를 지도처럼 표현하여 각막의 높낮이와 굴절력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을 색상으로 구분하여 각막의 굴절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시의 정도와 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치료 방법
- 안경
- 난시는 주로 근시나 원시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교정용 안경을 통해 시력을 조정합니다. 난시가 심하지 않을 경우 근시나 원시에 대한 교정만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처방된 안경이 불편하거나 어지럽다면, 정확한 돗수와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콘택트렌즈
- 난시 교정용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외에도 난시 교정용 하드 콘택트렌즈(산소투과성 렌즈 등)나 특수 렌즈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굴절교정수술
- 라식 (LASIK), 라섹 (LASEK) 등은 난시를 포함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고도근시의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난시 교정용 안내렌즈는 회전으로 인해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법
- 각막절개술: 최근에는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윤부절개술: 주로 백내장 수술과 병행하여 사용됩니다.
- 플라스틱 링 삽입술 (Intacs, Keraring):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난시를 교정하려는 방법입니다. 장기적인 결과는 아직 미비합니다.
-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 시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각광받고 있으나 장기적인 결과는 아직 평가 중입니다.
예방 및 조기검진
- 유전적 요인: 부모에게 난시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난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기검진을 통해 난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눈꺼풀 문제: 안검하수나 부안검 등의 문제로 난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 및 성인 검진: 난시가 증가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원추각막이나 군날개 등의 질환을 체크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군날개로 인한 난시의 경우 군날개 수술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난시가 심하다고 들었는데요. 실제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는데, 안경을 꼭 써야 하나요?
난시가 심하다고 느껴도 실제로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시의 정도와 시력의 관계는 일치하지 않으며, 난시가 심해도 시력이 잘 나오는 경우도 있고, 난시가 경미해도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불편감: 난시로 인해 특별한 불편감이나 시력 저하가 없다면, 반드시 안경을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난시가 심해지거나 시력 저하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안경 착용이 추천됩니다.
- 시력 교정: 난시가 교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력이 흐리거나 불편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난시로 인해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시로 인해 약시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 안경 착용: 안경 착용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시력 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를 찾아야 합니다. 난시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면, 강제로 교정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적인 시력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2. 근시교정술을 받으려고 하는데요, 난시도 교정이 되나요?
최근의 굴절교정수술 (예: 라식, 라섹) 기술의 발전으로 난시도 상당량 교정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정 가능성: 대부분의 경우, 근시와 함께 동반된 난시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난시가 완전히 교정되지 않거나 새로운 난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예상 문제: 수술 후 난시가 발생하거나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에 안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맞춤형 수술: 개인의 눈 상태와 난시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과 교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전문가의 조언을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시
사시
눈 및 눈 부속기의 질환
안과
눈동자 위치 이상
굴절 및 조절의 장애, 약시
개요
1. 정의
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맞지 않아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 장애입니다. 이로 인해 한 쪽 눈이 정면을 바라보는 동안 다른 쪽 눈은 안쪽, 바깥쪽,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시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가끔씩 눈이 돌아가거나 정면을 주시하기도 합니다.
- 발병 시기: 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국내 소아의 약 2%에서 발견됩니다. 때로는 나이가 들어서 발병하기도 합니다.
- 성별 차이: 남녀 사이에 비슷한 비율로 발생합니다.
- 원인: 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시신경발육부전, 망막 이상, 선천성 백내장, 각막 이상 등 질병이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마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사시의 종류
사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내사시: 한쪽 눈이 안쪽으로 돌아갑니다.
- 외사시: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갑니다.
- 상사시: 한쪽 눈이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 하사시: 한쪽 눈이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눈의 위치와 정렬이 달라지며, 각 유형은 특정한 시각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질환과 사시
사시로 인해 약시(시력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시는 일반적으로 사시가 있는 쪽 눈에만 발생하며, 인구 집단 연구에 따르면 49세 이상의 성인 약시 중 약 19%가 사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 약시의 정의: 약시는 시력 저하가 있으며, 안경으로 교정해도 정상 시력이 되지 않고, 두 눈의 시력 차이가 두 줄 이상 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안구매체나 안저 소견이 정상이고 신경학적으로도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시력이 감소하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 가역성: 10세 미만의 경우, 시력 저하가 있을 때 치료를 통해 시력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가역적인 상태로 여겨집니다. 즉, 조기에 치료하면 시력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사시의 종류
간헐성 외사시
간헐성 외사시는 두 눈이 교대로 바깥쪽으로 나가는 사시로,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정의
- 간헐성 외사시: 한 쪽 또는 양쪽 눈이 바깥쪽으로 나가는 사시로, 주로 피로할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이 날 때, 또는 공상을 할 때 눈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빈도
- 서양에서는 내사시가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동양,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외사시가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취학 아동 중 3.56%가 사시를 보였으며, 그 중 81.4%가 외사시였습니다. 외사시는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굴절 이상과는 관련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원인
- 간헐성 외사시의 원인은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으나, 외안근의 비정상적인 부착, 외안근 유착, Crouzon 증후군, 사두증, 교정되지 않은 근시나 고도 원시, 외안근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약물에 의한 선천 이상 등이 관련된다고 여겨집니다. 미숙아에서의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임상 양상
- 간헐성 외사시는 피곤할 때, 감기나 열이 있을 때, 또는 졸릴 때 주로 나타납니다. 사시가 항상 나타나지 않으며, 눈의 피로, 시력 부진, 장시간 독서 시 두통, 복시, 시력 장애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간헐성 외사시에서는 대개 복시나 그림자 등 이중 시각이 없으며, 눈부심이 동반될 수 있지만 그 관계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5. 자연경과
- 질병의 진행 양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변화가 없거나, 드물게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6. 치료
- 비수술적 치료: 굴절 이상 교정, 오목 렌즈 사용, 시기능 훈련 등이 포함되지만 효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수술의 적응증: 사시각의 크기, 두 눈의 융합 기능,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직후에 생긴 현성 사시에서는 가능한 빨리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 시기: 간헐성 외사시의 수술 시기에 대해 논란이 있으며, 일부 학자는 시기능이 미성숙한 영아에서 과교정을 피하기 위해 수술을 미루고 안경 치료와 눈 가림 치료를 권장합니다. 4~5세 이하의 환자에서 간헐 외사시 수술 후 내사시가 지속되는 경우는 10% 이내로 보고되며, 수술 시기는 시기능이 미성숙한 어린이에서 만 4세까지 지연시키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 수술 목표: 수술의 목표는 정상 안위로 눈을 재정렬하는 것이며, 수술 직후 약간 과교정을 하면 기능적 결과가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소량의 속발 내사시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부족 교정의 치료: 잔류 외사시나 재발 시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추적 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발률이 증가합니다.
거짓 내사시
거짓 내사시는 실제로 사시가 없으나 외관상 내사시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 원인: 동양 어린이들은 미간이 넓고 코가 낮아, 쌍꺼풀이 없고 눈이 작아 양쪽 눈의 코 쪽 공막이 눈꺼풀에 가려져 내사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얼굴의 살이 빠지고 콧대가 서면서 코 쪽 공막이 노출되면 내사시 모양이 사라집니다.
- 확인 방법: 거짓 내사시는 코 쪽 피부를 당겼을 때 시선이 정상으로 관찰되며, 성장하면서 내사시 모양이 사라집니다.
영아 내사시
1. 정의 영아 내사시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견되는 일차적인 내사시로, 대개 30 프리즘 디옵터 이상의 큰 내사시각을 보이며, 정상 중추신경계를 가진 영아에서 나타납니다.
2. 발생률
- 사시는 전체 인구의 4~5%에서 발생하지만, 영아 내사시는 인구의 1%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 미숙아나 뇌성마비 아동에서는 발생률이 약 2%로 높습니다.
- 반면, 영아 외사시는 매우 드물며, 영아 30,000명 중 1명 정도 발생하고, 주로 뇌나 시신경의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원인
- 외안근의 해부학적 이상이나 주위 조직의 기계적 이상 외에도, ‘긴장 눈 모음’과 ‘이향 운동 체계’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내사시 유발 인자가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이나 신경 생리학적 원인도 포함됩니다.
4. 역학과 위험 인자
- 유전적으로, 사시를 가진 부모의 20~30%에서 자녀가 사시를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으로는 대뇌의 눈 운동과 관련된 신경 세포의 손상, 미숙아나 저산소증, 그리고 엄마의 담배, 약물, 술 등이 대뇌 발달을 저해하여 사시나 약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증상 및 진단
- 영아 내사시에서는 약시 발생이 수술 전 35~54%에서 보고되며, 수술 후에도 약시 빈도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 두 눈의 융합 기능이 좋지 않으며, 하사근 기능항진이나 해리 수직편위, 해리 수평편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눈 떨림(안구진탕)이 25~52%에서 나타나며, 눈 떨림 억제증후군과의 구별이 필요합니다.
6. 치료
- 목표: 조기 수술로 정위 상태로 돌아가게 하여 10 프리즘 디옵터 이내의 내사시를 유지하고, 정상적인 양안 단일시를 얻는 것입니다.
- 수술 시기: 2세 전, 특히 6~18개월 사이에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2세 이후에는 기능적 융합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추가 치료: 수술 후 약시가 잘 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눈 가림 치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력과 시기능이 완성되는 8~10세까지 정기 관찰이 권장됩니다.
조절 내사시
1. 굴절조절내사시
- 정의: 원시를 교정할 때 모든 주시 거리와 방향에서 정위로 회복되는 내사시를 말합니다.
- 원인: 조절과 눈 모음의 관계, 교정되지 않은 원시, 융합 눈 벌림 능력 등이 관련됩니다.
- 임상 양상: 보통 1~3세 사이에 발생하며, 1살 이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0 디옵터 이상의 원시가 있으면 반드시 교정해야 합니다.
- 치료: 조절 마비제에 의한 조절 마비 굴절 검사 후 측정된 원시를 모두 교정하는 안경을 착용하면 사시가 사라집니다. 초기에는 아트로핀 점안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원시 교정은 전교정이 원칙이나 연령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양안시 회복의 예후는 내사시 발생 전에 정상적인 양안시가 있었던 경우 더 좋습니다.
2. 비굴절조절내사시
- 정의: 원시성 굴절 이상과 관계없이 굴절 교정 후 근거리에서 더 큰 내사시를 보이며, 조절에 비해 조절 눈 모음이 과도하여 발생합니다.
- 임상 양상: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나타나며, 중등도의 원시에서 가장 흔합니다.
- 치료: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이중초점 렌즈, 축동제, 원거리 교정 안경 등이 사용됩니다.
3. 부분조절내사시
- 정의: 내사시의 일부는 조절성 요인에 의해 기인하고 나머지는 조절과 관련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 임상 양상: 사시각의 일부는 조절성이나, 나머지는 조절과 관계없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복합된 형태로 나타납니다.
- 치료: 조절 부분은 원시 안경이나 이중초점 렌즈, 축동제로 교정하고, 사시가 남아 있으면 수술이 원칙입니다. 수술 전 약시가 있으면 약시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상사근 마비
1. 정의 상사근 마비는 마비사시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활차신경(뇌신경 4번)의 마비나 상사근 자체의 이상 또는 결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상사근은 눈을 위쪽으로 돌리는 주요 근육 중 하나로, 이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다양한 시각적 문제와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원인
- 선천성: 약 40%의 경우에서 선천적으로 발생합니다.
- 후천적 원인: 외상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원인불명, 혈관성 허혈, 종양, 혈관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증상
- 안정피로: 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직복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으로, 주로 상사근이 마비된 쪽 눈에서 발생합니다.
- 영상기울임: 시각적 이미지를 기울여 보게 되는 현상으로, 눈의 상사근 마비에 의해 발생합니다.
- 머리 기울임: 환자는 상사근이 마비된 눈의 반대쪽으로 머리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는 수직복시를 줄이기 위한 자연스러운 보상 작용입니다.
- 얼굴 비대칭: 선천적인 상사근 마비의 경우, 얼굴 중간부분이 덜 자라면서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세 이전에 수술을 통해 머리 기울임을 교정하면 얼굴 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진단
- 상사근이 마비된 눈에서는 상사시가 나타나며, 눈이 안쪽으로 움직일 때 상사시는 더욱 심해집니다.
- 머리를 상사근이 마비된 쪽으로 기울일 때 상사시가 더욱 심해지면 상사근 마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추가적인 검사로는 눈의 움직임과 머리 기울임 정도를 평가하여 진단을 확인합니다.
5. 치료
- 소아의 경우: 심한 머리 기울임, 심한 수직사시, 복시, 얼굴 비대칭 등이 있는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 수술 시기: 일반적으로 4세 전후에 수술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머리 기울임이 심각하거나 상사근 마비가 확실할 경우, 조기 수술이 권장됩니다.
- 수술 방법: 상사시의 정도에 따라 하나 이상의 근육을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상사근 마비로 인한 안구 운동 제한을 교정하고, 복시를 줄이며, 얼굴 비대칭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결론 상사근 마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얼굴 비대칭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시기가 중요합니다.
진단 및 수술
진단
- 안과 전문의의 검사
- 프리즘 교대가림검사: 사시의 정도와 방향을 평가합니다.
- 가림 안 가림 검사: 두 눈의 시각적 반응과 융합 기능을 확인합니다.
- 1시간 안대 가림 후 사시각 검사: 장시간 가림을 통해 사시의 변화를 평가합니다.
- 굴절검사 및 조절마비 굴절검사: 굴절 이상을 확인하고 조절 마비 상태를 평가합니다.
- 세극등 검사 및 안저검사: 눈의 구조와 내부 상태를 검사합니다.
- 기타 검사
- CT, MRI: 특이한 마비사시나 동반되는 전신 질환이 있을 경우, 전신 검사로 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수술
- 사시 치료의 목적
- 정확한 입체적 시각 확보: 양쪽 눈을 통해 정확한 입체 시각을 얻고 유지합니다.
- 안구 위치 정상화: 외관상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안구 위치를 정상으로 교정합니다.
- 시술 시기
- 소아: 시력과 시각의 융합 기능은 8세까지 완성되므로, 8세 이전에 사시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천성 내사시는 생후 4-5개월부터 수술이 가능하며, 늦어도 2세 이전에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후천적인 사시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 안경 착용: 원시나 난시에 대한 적절한 교정을 통해 내사시나 외사시를 치료합니다.
- 약시 치료: 약시가 동반된 경우, 좋은 눈의 사용을 줄이고 시력이 나쁜 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시력을 증진시킵니다. 시력 개선 후 필요에 따라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근육 조정: 외안근의 위치를 조정하여 사시를 교정합니다.
- 근육 절제: 근육을 절제하여 뒤쪽으로 이동시키거나,
- 근육 첨가: 근육을 절제 후 앞쪽으로 이동시킵니다.
- 수술 방법: 사시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수술할 근육의 개수와 종류가 결정됩니다.
- 마취: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하에 시행되며, 성인의 경우 일부 수술은 국소마취로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 근육 조정: 외안근의 위치를 조정하여 사시를 교정합니다.
수술 후 치료 경과 및 관리
- 수술 직후 복시: 수술 후 복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가림치료로 회복됩니다. 1-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을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부족교정: 부족교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과교정: 수술 후 과교정이 되었다가 정위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으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재발: 사시는 양안의 균형이 깨지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외래 관찰과 굴절 이상 등을 확인하여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잠복사시: 수술 후 새로운 잠복사시가 발현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감염: 수술 후 상처에 물이나 더러운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약 점안 및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감염의 위험은 낮습니다.
- 공막천공: 드물게 공막이 얇아 안구천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내염이 발생할 경우 치료가 길어질 수 있지만 빈도가 낮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어린아이의 경우 사시 의심 방법
- 관찰: 아이가 햇볕에 나갈 때 한쪽 눈을 감는다거나, 멍하게 있을 때 눈이 이상하게 보인다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다거나, 물건을 볼 때 고개를 돌린다면 사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초기 관찰이 중요합니다.
- 사시 치료 필요성
- 치료의 중요성: 사시를 치료하지 않으면 두 눈을 함께 사용하는 양안시와 입체시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약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생 직후 사시가 있으면 시각중추의 양안시 담당 세포들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에는 복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시
근시
눈 및 눈 부속기의 질환
안과
가려움증, 분비물, 눈의 통증, 눈부심 등
각막혼탁, 안구건조증, 각막궤양
근시 개요 및 관리
정의 근시는 먼 거리를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입니다. 이로 인해 먼 곳은 잘 보이지 않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 전 세계적 발병 비율
- 아시아: 전 인구의 70-90%
- 유럽과 미국: 30-40%
- 아프리카: 10-20%
- 원인
- 유전적 소인: 일부 가족력에 따른 유전적 요인
- 환경적 요인: 근거리 작업, 스트레스
- 영양적 요인: 과인슐린 혈증 등의 영양적 요인
- 근거리 활동: 독서,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게임 등
증상 및 합병증
- 주요 증상
- 먼 거리의 시력 장애: 먼 물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 가까운 곳은 상대적으로 잘 보입니다.
- 합병증
- 백내장: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가 근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약시: 일반적으로 근시로 인해 약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난시 동반, 비대칭적인 근시,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약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통: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려서 물체를 볼 때 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 진단
- 안과 검사: 근시를 진단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는 시력 검사, 굴절 검사, 안압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 조기 검진: 어린이의 경우 칠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리는 경우, 또는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에는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 치료
- 교정 렌즈: 근시를 교정하기 위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합니다.
- 수술적 치료: 심한 근시의 경우, 레이저 수술(예: LASIK)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 근거리 작업 시 적절한 거리 유지, 정기적인 눈 운동과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예방
- 근거리 작업 제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정기 검진: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절한 조명: 근거리 작업 시 적절한 조명을 사용하여 눈의 피로를 줄입니다.
- 관리
- 정기적인 시력 검사: 시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합니다.
- 안경 착용: 처방된 안경을 정확히 착용하여 시력 저하를 예방합니다.
근시의 진단 및 치료 방법
진단 방법
- 현성 굴절검사
- 타각적 굴절검사
- 검영법: 검영기를 통해 눈의 망막에서 반사된 빛의 모습을 관찰하여 굴절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 방법은 빠르고 간편하며, 근시를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 자각적 굴절검사: 환자의 반응에 따라 굴절력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난시가 동반될 경우, 난시의 축과 도수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각적 굴절검사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난시눈금표: 난시의 축과 도수를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 교차원주렌즈: 다양한 렌즈를 통해 눈의 굴절력을 평가합니다.
- 적록 검사법: 색상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여 시각적 왜곡을 확인합니다.
- 안개법: 시력 차이를 평가하여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 타각적 굴절검사
- 조절마비 굴절검사
- 조절 기능: 눈의 초점을 조절하여 근거리와 원거리를 명확히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과도한 조절로 인해 굴절검사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조절마비제를 사용하여 조절을 일시적으로 풀어줌으로써 안정된 상태의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이 방법은 정확한 안경 처방을 위해 필수적이며, 특히 협조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유용합니다.
치료 방법
- 안경
- 용도: 근시로 인한 원거리 시력 저하를 교정합니다. 정확한 안경 처방은 안과 전문의의 정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장점: 간단하고 조절이 용이하며, 시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콘택트 렌즈
- 종류:
- 소프트 콘택트 렌즈: 착용이 편하고 다양한 시력 문제를 교정합니다.
- 산소투과성 렌즈 (RGP 렌즈): 경도가 높고 시력 교정이 정밀합니다.
- 장점: 시야가 넓어지고, 안경보다 미적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 주의사항: 렌즈 착용 및 관리가 중요하며, 각막염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 종류:
- 각막굴절교정술 (Orthokeratology)
- 방법: RGP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여 각막의 형태를 변형시켜 근시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킵니다. 주로 밤에 렌즈를 착용하며, 낮 동안에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 적용: -6.00 diopter 이내의 근시에 효과적이며, 성장기의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렌즈의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필요하며, 감염성 각막염 등의 합병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 굴절교정수술
- 종류: 레이저 수술(예: LASIK)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각막의 모양을 변경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합니다.
- 장점: 장기적인 시력 교정 효과가 있으며, 일상 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수술 전후의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어린이의 경우, 어떻게 근시를 의심할 수 있나요?
- 아이들이 원거리를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자주 고개를 돌리거나, 두통을 호소하면 근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3~4세나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근시는 꼭 치료해야 하나요?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와 함께 양안시 및 입체시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근시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시력 저하를 방지하고, 시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시의 예방 및 조기검진
예방 방법
현재까지 근시의 발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과 권장 사항이 있습니다:
- 바른 독서 습관
- 독서 자세: 책과 눈 사이를 약 30cm 이상 유지하며 독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로 책을 읽으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조절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눈의 휴식: 1시간 정도 독서한 후에는 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아 눈의 조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눈의 조절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적절한 실내 조명
- 조명 유지: 실내 조명은 균일하고 적당한 광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은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글씨 크기와 선명도
- 글씨 크기: 너무 작은 글씨나 선명하지 않은 글씨를 오랜 시간 읽지 않도록 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공급
-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 A와 같은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눈 검사
- 정기 검사: 근시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시력 발달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교정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기검진
근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눈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 검사 시기
- 만 3세 이상: 말을 할 수 있고 시력판의 그림을 읽을 수 있는 만 3세 이상의 어린이부터는 비교적 정확한 시력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 시점부터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 3세 미만: 이 연령대의 어린이는 시력 검사가 어렵지만,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시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시력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안과 전문의 또는 소아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방법
- 관찰 및 검사: 먼 곳의 물체를 볼 때 지속적으로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텔레비전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등의 행동이 관찰되면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타 권장 사항
- 스마트폰 및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근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간 조명: 일부 연구에서는 희미한 야간 조명이 근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므로,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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