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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 (백일해, 수족구병(손발입병),독감(인플루엔자),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및 탈구)

by @#%^^$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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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백일해

    백일해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콧물, 눈물, 경한 기침, 구토 등

    중이염, 폐렴, 무호흡, 비출혈, 결막하 출혈, 하안검(아래눈꺼풀) 부종 등

     

    백일해 (Pertussis) 진단 및 치료

    진단

    백일해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1. 검체 검사:
      • 비인두 흡인액: 비인두 흡인액에서 Bordetella pertussis를 분리 동정하거나 유전자 검출법을 사용하여 진단합니다.
      • 혈액 검사: 혈액에서 항체 검출 또는 PCR(유전자 검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기준:
      • 환자: 백일해의 임상적 특징이 있으며 검체에서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의사환자: 백일해의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으로 백일해가 의심되지만 검사 방법으로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자.
    3. 신고 방법:
      • 서식을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에 팩스 또는 웹사이트(http://is.cdc.go.kr)를 통해 신고합니다.

    치료

    백일해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가 핵심입니다:

    1. 1차 항생제:
      • 아목시실린: 소아의 경우 1kg당 20-40mg을 하루 3회 투여, 최대 90mg/kg까지 투여 가능. 성인은 250-500mg을 하루 3회, 7-14일간 투여.
      • 클라리스로마이신: 7일 동안 성인은 500mg을 하루 2회, 소아는 체중에 따라 조절하여 투여.
    2. 대체 항생제:
      • 에리스로마이신: 7일 동안 성인은 500mg을 하루 3회, 소아는 체중에 따라 조절하여 투여.
      • 세프트리악손: 중증 환자에게 주사 형태로 사용.
    3. 치료의 중요성:
      • 초기 치료는 백일해의 전파를 줄이는 데 중요하며, 발작적인 기침이 진행된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환자관리:

    • 격리 조치: 백일해 환자는 증상 발생 후 5일 동안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부터 격리해야 합니다.
    • 위생 관리: 환자의 호흡기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자의 침, 대소변, 오염된 물품을 철저히 소독합니다.
    • 접촉자 관리: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증상이 있는 경우 배양검사를 실시하며, 고위험 상황에서 보균자를 찾아 치료합니다.

    고위험 상황:

    • 가정이나 학교 내에서 백일해가 유행하여 류마티스열, 급성 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임상적 특징

    1. 잠복기:
      • 백일해의 잠복기는 7-10일(5-21일)입니다.
    2. 임상 경과:
      • 카타르기: 콧물, 눈물,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 동안 지속됩니다.
      • 발작기: 발작적인 기침이 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며, 기침 후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기침은 평균적으로 24시간 동안 15회 발생하며 주로 밤에 나타납니다. 영아에서는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회복기: 상기도 감염에 걸리면 발작성 기침이 재발할 수 있으며, 1-2주에 걸쳐 회복됩니다.
    3. 합병증:
      • 화농성 합병증: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등
      • 비화농성 합병증: 저산소증에 의한 경련, 뇌증, 탈장, 뇌출혈, 결막하 출혈 등
      • 영아의 경우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백일해:

    •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며,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청소년 및 성인에서 백일해의 기침은 10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실신, 수면 방해, 대소변 지림, 갈비뼈 골절,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학적 특성

    1. 세계 현황:
      •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WHO 자료에 따르면 매년 1600만 명이 감염되며, 대부분 저개발국에서 발생하고 약 20만 명이 사망합니다.
    2. 국내 현황:
      • 백일해 백신 도입 이후 발생이 감소했으나, 2009년 이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318명이 보고되었습니다. 청소년 및 성인의 백일해 관리와 추가접종(Tdap)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백일해 (Pertussis) 진단 및 치료

    진단

    백일해의 진단은 임상적 증상과 실험실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1. 임상적 특징:
      • 발작적 기침: 2주 이상 지속되며, 'Whoop' 소리와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검사 방법:
      • 검체 배양: 비인두 흡인액 등에서 Bordetella pertussis를 배양하여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표준 진단 방법이지만, 결과 도출까지 2주가 소요되며 양성률이 30~50%로 낮습니다.
      • 유전자 검출: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PCR)으로 백일해균의 유전자를 검출합니다. 이 방법은 민감도가 높지만 비용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 혈액 검사: 회복기에 백혈구 증가와 림프구 증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백일해의 치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항생제:
      • 카타르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 병의 경과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발작기에서 항생제 사용은 증상 경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전염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종류:
        • 아목시실린: 소아의 경우 1kg당 20-40mg을 하루 3회 투여, 성인은 250-500mg을 하루 3회, 7-14일간 투여.
        • 클라리스로마이신: 성인은 500mg을 하루 2회, 소아는 체중에 따라 조절.
        • 에리스로마이신: 7일 동안 성인은 500mg을 하루 3회, 소아는 체중에 따라 조절.
      • 치료 기간: 최소 14일간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증상 완화:
      • 스테로이드: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확장제: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이 요법, 습도 유지, 기도 확보: 기침을 완화하고 기도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환자 및 접촉자 관리

    1. 환자 관리:
      • 항생제 치료 중: 치료 시작 5일 후까지 격리합니다.
      • 항생제 미투여: 기침 시작 3주 후까지 격리합니다.
      • 소독: 비인두 분비물 및 오염된 물품을 철저히 소독합니다.
    2. 접촉자 관리:
      • 가족 및 긴밀 접촉자: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 7세 미만 아동:
        • 4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촉 후 가능한 빨리 접종을 실시합니다.
        • 제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 기간 중 초기 5일간 공공장소에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방

    1. 예방접종:
      • 영유아:
        • DTaP 백신: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접종,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접종.
      • 청소년 및 성인:
        • 만 11~12세: Tdap 또는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
        • 40세 이상 성인:
          • DTaP 예방접종력이 없는 경우 Tdap을 1회 접종 후, Td를 2회 접종.
          • DTaP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은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하면 처음 1회 Tdap을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수족구병(손발입병)

    수족구병(손발입병)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피부발진, 압박시 통증, 가려움증 등

    여름철 고열, 수포, 물집, 발진, 구내염, 헤르판지나, 바이러스 뇌수막염 등

     

     

     

    수족구병 개요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특징적인 증상 때문에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때때로 증상이 약하거나 발진의 수가 적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인 및 전파경로

    원인: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
    • 콕사키바이러스 A6, A7, A9, A10형, B2형, B5형: 다른 원인 바이러스들.
    •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소아에서 위험합니다.

    전파경로:

    • 호흡기 분비물: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 대변: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물집의 진물: 물집의 내용물과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 :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수영장: 오염된 물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환경: 가정,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등에서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감염자는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강하며,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 대변으로는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전염력은 수두나 홍역보다 낮습니다.

    감염 경로 및 기전:

    • 입으로 들어온 바이러스: 목구멍이나 장의 점막에서 증식.
    • 증식된 바이러스: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배출.
    • 잠복기: 평균 3-7일.
    • 증상 발생: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들어가며, 열, 피곤 등의 증상 시작. 이후 표적 기관에서 증식하여 본격적인 증상 발생.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

    수족구병은 주로 온대 기후 지역에서 여름철부터 초가을에 발생합니다.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 특히 5세 이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어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 2009년 6월부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표본 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평균적으로 5월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6월 말(24-26주)에 최대 발생.
    • 유행 시기에는 영유아나 어린이 보육시설 중심으로 집단 발생하며, 같은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예방:

    • 위생 관리: 손 씻기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접촉 제한: 감염자가 있는 장소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관리:

    • 환자 격리: 증상이 있는 동안은 격리하여 전파를 방지합니다.
    • 위생 교육: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 환경 소독: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소독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FAQ)

    1. 수족구병은 어떤 때에 입원을 하나요?

    • 탈수: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생기고, 수액 공급이 필요할 때.
    • 신경계 합병증: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의심될 때.

    입원 치료는 병의 경과가 복잡하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수족구병의 일반적인 경과는 어떤가요?

    • 증상 호전: 병이 시작된 후 3-5일 내에 대개 증상이 좋아집니다.
    • 병변 회복: 피부나 입 안의 병변은 7-10일 정도 걸려 회복됩니다.

    3. 남에게 수족구병을 전염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손 씻기: 가장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 접촉 피하기: 1-3주 정도 호흡기나 구강 분비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물집 관리: 손, 발의 물집을 터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학교를 결석할 필요는 없지만,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의 조치를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액공급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 탈수 증상: 먹는 양이 많이 감소하여 심한 탈수가 나타날 때 수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 탈수 증상:
        • 소변량과 소변 횟수 감소
        •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음
        • 혀와 입술이 바짝 마름
        • 눈이 움푹 들어감
        •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 느림

     

     

     

     

    독감(인플루엔자)


    독감(인플루엔자)

    호흡계통의 질환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두통, 기침, 인두통 및 인후통, 근육통, 발열

    감기, 폐렴, 신종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개요 및 정보

    개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보통 겨울철에 유행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킵니다. C형은 드물게 감염되며, 증상은 대개 경미합니다. 인플루엔자는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와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에 의해 유행이 발생합니다. 항원 소변이는 매년 변동을 일으키며, 항원 대변이는 대유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9년의 신종 인플루엔자는 H1N1 바이러스의 대변이에 의한 대유행으로 큰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증상

    1. 임상 증상
      • 초기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 이와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 발열: 고열과 심한 근육통은 초기 2-3일 동안 심하며, 이후 호전되면서 기침과 인후통이 나타납니다.
      • 기침 및 호흡기 증상: 기침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흉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 등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합병증
      • 소아에서 흔한 합병증: 크룹, 급성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
      • 성인 및 고위험군에서의 합병증: 폐렴, 심근염, 중추 신경계 이상(길랑-바레 증후군, 뇌염), 라이 증후군
      • 고위험군: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 질환자, 2세 미만의 소아, 임산부 등에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발생하며, 매년 미국에서는 20만 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고, 약 36,000명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합니다.

    진단

    • 임상적 진단: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37.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또는 콧물 등)이 나타나는 경우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실험실 검사: 목에서 채취한 체액, 코점막이나 인두를 닦은 액 또는 가래 등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또는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 확인에 하루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신속항원검사: 인후 도말 검체를 이용하여 10-1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예민도는 60-80%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빠르지만, 음성일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확진 검사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 백신 접종: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업데이트되어 권장됩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 소아, 임산부에게 필수적입니다.
    • 위생 관리: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감염자와의 접촉 최소화 등의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 치료 및 예방

    치료

    1. 항바이러스제
      • 타미플루 (Oseltamivir): 경구로 복용하며, 전신에 흡수되어 효과를 나타냅니다. 성인 및 1세 이상의 소아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1회 75mg을 하루 2회, 총 5일 동안 투여합니다.
      • 리렌자 (Zanamivir): 흡입제로, 약물이 대부분 호흡기 및 폐에 분포하며 전신으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1회 10mg을 하루 2회, 총 5일 동안 흡입합니다.
      이 두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시작 후 2일 이내에 투여하면 고열 등의 증상 지속 기간을 1-1.5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에서 중이염 발생률을 낮추고, 하부 호흡기 합병증 발생 빈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인 및 만성 질환 환자에서 조기 투약은 치료 및 합병증 감소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초조감, 불안, 집중력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인플루엔자의 치료에는 주로 두 가지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됩니다:
    3. 항생제 요법
    4. 인플루엔자에 의한 고열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 누런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세균성 폐렴과 같은 이차 세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호흡기 분비물의 그람염색 및 배양 결과에 따라 선택되며, 빈번한 원인 세균(예: 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에 효과적인 약제를 사용합니다.
    5. 대증 요법
      • 발열 및 통증 완화: 아세타아미노펜(acetaminophen)을 사용하여 두통, 근육통, 발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18세 미만의 소아에서 라이 증후군 발생과의 관련성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기침 완화: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코데인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침이 대부분 자연히 호전되므로 일반적으로 기침 억제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기타: 급성기 동안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복 후에는 점진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해야 합니다.

    예방

    1. 백신 접종
      • 접종 시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행 시작 전, 즉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과거 백신 접종 경험이 없는 6개월에서 9세 사이의 소아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 예방 효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65세 이하의 사람들에게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발병 예방 효과는 40%로 낮지만, 입원 및 사망 예방 효과는 각각 50-60% 및 80%로 높습니다. 백신은 특히 고위험군에서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접종 대상: 폐 질환자, 심장 질환자,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임산부, 50~64세 인구, 0-23개월 영유아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은 사람들도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2. 백신의 부작용, 금기증 및 주의사항
      • 부작용: 일반적으로 접종 부위의 동통, 발적, 경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특이적 전신 반응으로 발열, 오한, 쇠약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즉시형 과민반응(알레르기성 천식, 혈관부종, 전신 아나필락시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금기증: 6개월 이하 소아, 백신 성분(예: 계란)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 등은 백신을 접종할 수 없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급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하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3. 항바이러스제 예방
      • 사용 시기: 항바이러스제는 백신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가족 내 인플루엔자 발생 시, 지역사회 유행 시, 양로원 등에서 유행 발생 시에 효과적입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타미플루, 리렌자)는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백신 접종과 함께 사용하여 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주가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파되나요?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드롭렛)로 전파됩니다. 비말은 일반적으로 90cm 이내 거리에서 전파될 수 있으며, 에어로졸(작은 입자)로 인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는 집단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악수 등의 직접 접촉이나 의류, 침구 등을 매개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2.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이 주위에 전염시키는 기간은 몇일인가요?전염성 있는 기간은 환자의 나이와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증상 시작 1-2일 전부터 전염성이 있으며, 증상 발생 후 4-5일 동안 가장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아와 면역저하 환자는 증상 시작 1주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전염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해야 하나요?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받습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심박수, 심박출량 및 산소 소비량 증가, 폐활량 감소, 면역 기능 변화 등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2주 또는 3주 산기에 있는 임신부는 비임신부에 비해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습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동안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고위험 내과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 주산기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맞으면 감기도 예방되나요?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질환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염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2-5일 내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반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 백신은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면역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감기와는 관계가 없으며, 감기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의 다른 아형(예: H3N2, B형)에 대해서도 백신이 해당 아형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인플루엔자는 주로 계절에 따라 유행하며, 북반구와 남반구에서의 유행 시기가 다릅니다.

    1. 북반구: 일반적으로 10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합니다. 이 시기에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증가하며, 주로 겨울철에 집중됩니다.
    2. 남반구: 유행 시기는 6월부터 9월 사이로, 북반구와는 반대입니다. 남반구의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3. 대유행 (Pandemic): 대유행의 경우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유행은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현상으로, 계절에 따른 패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인플루엔자 유행 패턴

    한국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국가 인플루엔자 감시체계(Korean Influenza Surveillance Scheme, KISS)를 통해 모니터링합니다. KISS는 임상 표본감시와 실험실 표본감시로 구성되며, 인플루엔자-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 발생분율을 계산하여 유행 상황을 파악합니다.

    • 주별 ILI 발생분율: KISS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대개 11월경부터 ILI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부터 12월에서 이듬해 1월 초까지 ILI 발생이 정점을 이루며,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절기별 변동: 경우에 따라 이듬해 3월에서 5월 사이에 다시 ILI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계절과 관련된 변동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의 지속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및 탈구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및 탈구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

    정형외과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음, 무릎을 구부렸을 때 탈구된 쪽 다리가 짧음 등 신체검진, 방사선 검사 필요

    무혈성 괴사 등

     

     

     

    발달성 고관절 형성 이상 (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

    개요

    발달성 고관절 형성 이상은 고관절의 발달에 이상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선천 고관절 탈구'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발달성 고관절 형성 이상'이라는 용어가 더 넓은 의미를 포함하며 적합하게 사용됩니다. 이 질환은 비구(골반의 오목한 부분), 대퇴골 윗부분, 관절 연조직의 이상 발달을 포함합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탈구의 정의

    • 완전 탈구 (Dislocated): 대퇴골 두가 비구로부터 완전히 탈구된 상태.
    • 탈구성 (Dislocatable): 대퇴골 두가 비구 내에 있으나, 특정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탈구될 수 있는 상태. 조작 후 자연적으로 정복되는 경우.

    고관절 형성 이상의 분류

    1. 정상 위치에 대퇴골두가 있지만 비구의 형성 이상: 대퇴골두가 정상 위치에 있지만 비구의 형성이 비정상.
    2. 대퇴골두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있지만 비구 내에 있는 경우 (불완전 탈구): 대퇴골두가 비구 내에 있으나 위치가 약간 벗어나 있는 상태.
    3. 대퇴골두가 비구 밖으로 완전히 탈구된 경우: 대퇴골두가 비구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

    발생 빈도

    • 여아: 탈구의 약 80%에서 발생.
    • 위험 요인: 첫째 아기, 출생 시 둔위(역아), 쌍둥이, 가족력.

    임상 증상 및 진단

    1세 이전의 진단

    1. 신체 검진
      • 허벅지 주름의 비대칭: 허벅지 안쪽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너무 깊은 경우.
      • 다리 벌어짐 제한: 아기를 눕히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양측 무릎의 높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
      • Ortolani 검사: 대퇴골두를 비구 내로 원위치시키려는 시도.
      • Barlow 검사: 고관절의 탈구를 유도하려는 시도.
    2. 영상검사
      • 초음파 검사: 4~6개월 이전 신생아 및 영아에서 연골이 많아 X-선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 초음파 검사가 효과적. 방사선 노출이 없고, 고관절의 상태를 예민하게 파악할 수 있음.

    2세에서 6세의 진단

    1. 신체 검진
      • 다리 길이 차이: 탈구된 쪽 다리가 짧아져서 걸을 때 절게 되며, 양측성일 경우 오리걸음.
      • 내전근 단축: 탈구된 쪽 내전근이 단축되어 다리 벌리기가 제한됨.
      • 피스톤 징후: 탈구된 다리를 잡아당기거나 밀어올릴 때 허벅지 윗부분에서 비정상적인 상하 운동이 일어남.
      • 골반 처짐: 탈구된 쪽 다리로 서 있을 때 반대쪽 골반이 하방으로 처지는 징후.
    2. 영상검사
      • X-선 검사: X-선 검사로도 진단 가능.
      • 관절 조영술: 연골과 섬유 조직이 많아 방사선 검사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관절 조영술을 통해 정확한 관절 내 구조를 평가함.

    발달성 고관절 형성 이상 (DDH) 치료

    치료의 목표

    발달성 고관절 형성 이상(DDH)의 치료 목적은 탈구된 고관절을 안정시키고 정상 위치를 유지하여 비구의 재형성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생후 4주까지)

    • 자연 회복: 생후 3-4주 이내에 자가 회복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 재검사를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 관찰: 생후 4주까지는 관찰만 하며, 상태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결정합니다.

    보행기 이전 (2세 미만)

    16개월 이전 영아

    • 파브릭 보장구 (Pavlik Harness):
      • 기능: 대퇴골두를 비구 내에 위치시키고 고관절을 안정시키며, 다리를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 구성: 흉대(앞쪽 띠), 2개의 견대(등쪽 띠), 2개의 다리걸이(장딴지 띠)로 구성됩니다.
      • 검사: 장착 후 반드시 방사선 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퇴골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주 검사를 하여 3주 이상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26개월 이후 유아

    • 도수 정복술:
      • 적응증: 보장구 치료가 실패했거나 생후 6개월 이후에 질환이 발견된 경우.
      • 절차: 마취하에 도수 정복술을 시도하여 고관절을 정복합니다. 정복 후 석고붕대로 약 3-4개월간 고정합니다.

    2세 이후의 소아

    • 관혈적 정복술 (Open Reduction):
      • 적응증: 2세 이후에 진단받았거나, 도수 정복술로 정복이 되지 않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 절차: 정복술을 시행한 후 석고붕대로 3-4개월간 고정합니다. 정복 후 성장에 따라 비구의 재형성과 정복의 유지에 대한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추가 수술: 경우에 따라 대퇴골 또는 비구 주변에 대한 절골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고관절 통증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비구형성 이상: 비구의 발달 이상으로 고관절의 비정상적인 형태와 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 퇴행성 관절염: 고관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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