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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탈장(소아), 신생아 황달, 미숙아)

by @#%^^$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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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탈장(소아)


    탈장(소아)

    소화계통의 질환

    외과

    복부 팽만, 통증, 종괴(덩어리)

    샅탈장, 서혜부 탈장, 배꼽탈장, 제대탈장, 횡격막탈장, 장폐쇄, 감돈탈장

     

    탈장 개요

    탈장은 복부의 내장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Hernia’라고 하며, 한국어에서는 ‘헤르니아’라고도 표기됩니다. 복부 내장기관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의해 싸여 있으며, 복막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근막, 피부를 합쳐서 ‘복벽’이라고 합니다. 복벽의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 복막에 둘러싸인 장기가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와 탈장이 발생합니다.

    탈장의 종류

    1. 샅(서혜)탈장 (Inguinal Hernia)
      • 정의: 복부와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한 탈장입니다. 사타구니를 ‘서혜’라고 하여 ‘서혜 탈장’ 또는 ‘서혜부 탈장’이라고도 불립니다.
      • 발생 빈도: 전체 탈장의 75%를 차지하며, 미숙아나 남자아이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대개 생후 1년 미만,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에 나타납니다.
      • 발생 원인:
        • 간접 샅탈장: 출생 전까지 복부에 있던 고환이 출생 후 샅굴을 통해 음낭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샅굴 입구가 막히지 않으면 장기가 샅굴로 내려와 발생합니다.
        • 직접 샅탈장: 사타구니 부위를 받치고 있는 복벽 조직이 약해져 장기가 복벽을 밀어내면서 발생합니다.
    2. 배꼽탈장 (Umbilical Hernia)
      • 정의: 배꼽 부위에 발생한 탈장입니다. 주로 신생아에서 발생합니다.
    3. 절개탈장 (Incisional Hernia)
      • 정의: 수술로 인한 절개 상처 부위에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4. 횡격막(가로막)탈장 (Diaphragmatic Hernia)
      • 정의: 선천적으로 횡격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신생아에서 발생합니다.

    샅탈장 (서혜부 탈장)

    1. 해부학적 구조와 발생 원인

    • 해부학적 구조: 고환이 출생 전 복부에서 음낭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샅굴이 막히지 않으면 간접 샅탈장이 발생합니다. 복벽의 약화로 장기가 밀려나오는 경우는 직접 샅탈장입니다.
    •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샅굴이 막히지 않아 발생하는 간접 샅탈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조산아나 저체중 신생아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2. 증상 및 합병증

    • 증상: 한쪽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며, 탈장이 음낭까지 내려오면 음낭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장이 복벽에 끼어 저절로 복귀되지 않는 경우에는 감돈 탈장이라 하며, 이는 심한 통증과 장의 괴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 감돈 탈장은 생후 첫 1년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응급상황으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진단

    • 진단 방법: 경험이 있는 외과의사나 소아과 의사가 진찰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음낭수종, 고환염전, 서혜부림프절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 치료 방법: 샅탈장은 저절로 닫히지 않고, 감돈의 위험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구멍이 커지고 탈장이 심해지므로 진단 즉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황달

     

    신생아황달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소아청소년과

    황달

    신생아 황달, 모유황달, 핵황달, 신생아 용혈 질환

     

    황달 개요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여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며,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불포합(간접) 빌리루빈 (Unconjugated Bilirubin): 간에서 포합되기 전의 형태.
    • 포합(직접) 빌리루빈 (Conjugated Bilirubin): 간에서 포합되어 수용성으로 변한 형태.

    황달은 이 두 종류의 빌리루빈 중 하나 또는 둘 다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의 생성 및 대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혈구 파괴: 적혈구는 헴(heme)과 글로불린(globuli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명을 다한 적혈구는 비장, 골수, 간 등에서 파괴됩니다. 이때 헴이 분리됩니다.
    2. 헴의 대사: 헴은 불포합 빌리루빈으로 전환됩니다.
    3. 혈액을 통한 이동: 불포합 빌리루빈은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합니다.
    4. 간에서의 포합: 간에서 효소의 작용으로 불포합 빌리루빈이 포합 빌리루빈으로 전환됩니다.
    5. 담관으로 배출: 포합 빌리루빈은 간세포를 빠져나와 담관으로 배출됩니다.
    6. 대변으로 배출: 담관으로 배출된 포합 빌리루빈은 담즙의 형태로 소장과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빌리루빈 대사 과정 중 어느 단계에서든 빌리루빈 생성이 증가하거나 대사 및 배출이 방해되면 황달이 발생합니다.

    신생아 황달

    신생아에서 황달은 성인과 다르게 나타나며, 치료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생후 첫 주 내에 만삭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관찰되며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심한 신생아 황달은 뇌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리적 황달 (Physiological Jaundice)
      • 정상적인 범위: 출생 시 간접 빌리루빈은 1-3 mg/dL이며, 하루 5 mg/dL 미만으로 증가합니다.
      • 특징: 생후 2-4일에 황달이 최고치(5-6 mg/dL)에 도달하고, 5-7일에 점차 호전되어 2 mg/dL 미만으로 감소합니다. 미숙아는 생후 14일까지 황달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리적 황달은 신생아의 태아 적혈구가 성인 적혈구에 비해 생존 기간이 짧아 빌리루빈 생성이 증가하고, 신생아의 간이 포합에 미숙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대부분 별 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2. 병적 황달 (Pathological Jaundice)
      • 특징: 황달의 발생 시점, 기간, 양상이 생리적 황달과 현저히 다르거나, 다른 원인 질환이 있어 신경 독성의 위험이 있는 경우입니다.
      • 위험 요인: 임산부의 당뇨, 인종(한국, 일본, 중국), 미숙아, 남자, 다운증후군, 피부 멍, 두혈종, 유도분만, 모유수유, 체중 감소(탈수 또는 영양 부족), 배변 지연, 형제 중 생리적 황달이 있었던 경우 등이 있습니다.

    병적 황달의 진단 기준

    병적 황달은 다음의 기준에 따라 진단합니다:

    1. 혈청 빌리루빈 증가속도: 하루 5 mg/dL을 넘는 경우
    2. 혈청 빌리루빈 농도: 만삭아에서 12 mg/dL, 미숙아에서 10-14 mg/dL 이상인 경우
    3. 지속 기간: 황달이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4. 직접 빌리루빈 농도: 직접 빌리루빈이 2 mg/dL 이상인 경우

    치료

    • 생리적 황달: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 병적 황달: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경우, 광선 요법(광선 치료)을 사용하여 빌리루빈을 분해시키기도 하며, 심한 경우 교환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의 원인

    신생아 황달은 출생 시기와 그 이후의 발병 시점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시기에 따라 흔한 원인과 드문 원인을 정리하였습니다.

    1. 생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 Rh 부적합성 황달: Rh 음성 산모와 Rh 양성 아기 사이의 혈액형 부적합으로 발생합니다.
      • ABO 부적합성 황달: 산모가 O형 혈액형이고 아기가 A형이나 B형 혈액형일 때 발생합니다.
      • 패혈증: 감염으로 인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드문 원인
      • 선천성 감염 질환: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CMV)
        •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 선천성 풍진

    2. 생후 2~3일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 생리적 황달: 신생아의 태아 적혈구가 성인 적혈구에 비해 생존 기간이 짧아 발생합니다.
      • 조기 모유 황달: 모유 수유의 부족으로 인해 황달이 발생합니다.
    • 드문 원인
      • 가족성 담즙 정체 질환: 담즙이 간에서 소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황달이 발생합니다.

    3. 생후 3일 이후 1주 내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 패혈증: 감염으로 인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드문 원인
      • 선천성 감염 질환:
        • 선천성 매독
        •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CMV)
      • 요로감염
      • 내출혈: 광범위한 멍이나 두혈종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생후 1주 이후에 나타나는 황달

    • 흔한 원인
      • 모유 황달: 모유 수유 중인 아기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패혈증: 감염에 의한 황달.
    • 드문 원인
      • 신생아 간염
      • 담도 폐쇄: 담도에 문제가 생겨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황달이 발생합니다.
      • 갈락토오스혈증: 갈락토오스 대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
      • 갑상선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황달.

    5. 생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황달

    • 흔한 원인
      • 신생아 간염
      • 담도폐쇄: 담도에 장애가 있어 황달이 지속됩니다.
    • 드문 원인
      • 선천성 감염 질환:
        • 선천성 매독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CMV)
        •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 갈락토오스혈증: 갈락토오스 대사 장애로 인해 황달이 지속됩니다.
      •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부족으로 인한 황달.
      • 농축 담즙 증후군: 담즙이 농축되어 발생하는 증후군.

    모유 황달과 조기 모유 황달

    • 모유 황달 (Breast Milk Jaundice): 모유 수유 중인 아기에서 생후 1주일 이후에 시작되어 2-3주째에 혈청 빌리루빈 농도가 10-30 mg/dL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황달이 가벼우면 모유 수유를 계속해도 되지만, 중등도 이상일 경우에는 모유를 1-2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황달이 호전됩니다. 이후 모유 수유를 재개할 수 있으며, 황달이 다시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광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조기 모유 황달 (Breastfeeding Jaundice): 생후 첫 주에 나타나며, 모유 수유가 충분하지 않아 탈수나 칼로리 섭취 감소로 인해 황달이 발생합니다. 하루 10회 이상 모유 수유를 하고, 모자동실을 통해 밤에도 수유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용혈 황달 (Hemolytic Jaundice)

    신생아 용혈 질환은 태반을 통과한 임산부의 항체가 태아나 신생아의 적혈구를 파괴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Rh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 Rh 음성 산모와 Rh 양성 아기 간의 혈액형 부적합으로 발생합니다.
      • 출생 당일부터 황달이 나타나며 빠르게 진행되며, 핵황달의 위험이 있어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예방을 위해 Rh 음성 산모에게 항-Rh 면역글로불린(로감; Rhogam)을 투여합니다.
    2. ABO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 산모가 O형 혈액형이고 아기가 A형이나 B형 혈액형일 때 발생합니다.
      • 첫 번째 임신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Rh 혈액형 부적합성보다는 증상이 가볍습니다.

    기타 원인

    • 선천성 담도 폐쇄증: 담도의 선천적 이상으로 인해 담즙 배출이 방해되어 황달이 발생합니다.
    • 가족성 담즙 정체 질환: 담즙이 간에서 소장으로 배출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 선천성 감염 질환: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CMV)
      • 톡소플라즈마 감염증
      • 선천성 매독

     

     

    신생아 황달의 진단 및 치료

    신생아 황달의 진단과 치료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다음은 황달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한 세부 사항입니다.

    진단

    1. 진찰
      • 피부 및 눈 흰자위의 색깔 평가: 황달의 정도를 피부와 눈의 흰자위에서 관찰하여 짐작합니다. 피부는 얼굴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 병적 소견 확인:
        • 빈혈 여부: 피부의 창백함을 확인합니다.
        • 두혈종: 두부에 멍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 복부 검사: 배가 부풀어 있는지, 간과 비장이 커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 피부 발진, 구토, 설사: 기타 증상을 확인합니다.
        • 대변 색: 대변이 희거나 밝은 노란색인지 검사합니다.
    2. 혈액 검사
      • 1차 검사: 발뒤꿈치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빌리루빈 농도를 측정합니다. 혈청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면 2차 검사를 실시합니다.
      • 2차 검사:
        • 혈액형: Rh와 ABO 혈액형 확인.
        • 헤모글로빈 수치: 빈혈 여부 평가.
        • 간 효소치: 간 기능 확인.
        • 불포합 및 포합 빌리루빈 농도: 빌리루빈 대사 상태 평가.
        • 적혈구 항체 검사: 용혈 원인 확인.
        • 갑상선 호르몬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 소변검사: 비정상적인 물질 존재 여부 검사.

    치료

    1. 광선 치료
      • 기전: 430-490nm 파장의 가시광선을 피부에 쪼이면 빌리루빈이 변형되어 간이나 신장에서 배설되기 쉬워집니다. 이는 빌리루빈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주의사항:
        • 지속적인 치료: 광선 치료는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 피부 노출 극대화: 아기의 옷을 벗기고 자주 자세를 바꾸어야 합니다.
        • 눈 보호: 강한 빛에 의한 망막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대를 사용합니다.
        • 탈수 예방: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 피부색 판단 금지: 피부색으로 황달 정도를 평가하지 말고 혈액 검사 결과를 참고합니다.
      • 부작용:
        • 묽은 변, 피부 발진, 미열: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청동색 아기 증후군 (Bronze Baby Syndrome): 피부가 청동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포합 빌리루빈이 증가하거나 담관 폐쇄증이 있는 아기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교환 수혈
      • 기전: 환아의 혈액을 제거하고 같은 양의 새 혈액을 주입하여 높은 빌리루빈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 적응증:
        • 핵황달 증상: 빌리루빈 농도가 높은 경우.
        • 광선 치료 실패: 빌리루빈 농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경우.
        • Rh 혈액형 부적합에 의한 용혈성 황달: 이 경우에는 교환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대사산증, 전해질 이상, 저혈당, 부정맥,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합병증

    1. 핵황달
      • 정의: 간접 빌리루빈이 혈관-뇌 장벽을 통과하여 뇌세포에 침착되어 신경학적 증후군을 유발합니다.
      • 발병 기준:
        • 만삭아: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20 mg/dL 이상일 때.
        • 미숙아: 더 낮은 농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초기에는 젖을 잘 빨지 않거나 잠을 많이 자며, 근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진행되면 찢어지는 듯한 울음 소리, 경련, 등이 뒤로 젖혀지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후유증: 뇌성 마비, 만성 경련, 지능 장애, 청력 소실 등.
      • 예방: 핵황달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발생하기 전에 황달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숙아

     

    미숙아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소아청소년과

    저체온,호흡곤란 등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동맥관 개존증, 뇌실내출혈

     

     

     

    미숙아 및 저체중 출생아의 정의와 증상

    정의

    • 미숙아 (Premature Infant) / 조산아 (Preterm Infant):
      • 정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재태 기간이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 또는 조산아라고 합니다.
      • 특징: 재태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
      • 예시: 외국에서는 21주 6일에 태어난 286g 체중의 생존 사례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22~23주 재태주령, 400g 미만 체중의 미숙아가 생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저체중 출생아 (Low Birthweight, LBW):
      • 정의: 출생 당시 체중이 2.5kg 미만인 아기.
      • 구분:
        • 극소 저체중 출생아 (Very Low Birthweight, VLBW): 출생 체중이 1.5kg 미만.
        •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Extremely Low Birthweight, ELBW): 출생 체중이 1.0kg 미만.
    • 이른둥이: 출생 체중 2.5kg 이하 또는 재태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통칭하는 비공식적인 용어.

    미숙아 출산의 원인

    1. 태아 측 원인:
      • 태아 곤란증: 태아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 다태 임신: 쌍둥이, 삼둥이 등의 다태아 임신.
      • 태아 적아구증: 태아의 적혈구가 파괴되는 상태.
      • 비면역성 태아수종: 태아의 체내 액체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상태.
      • 자궁내 성장 지연: 태아의 성장 속도가 느린 상태.
    2. 태반/자궁 이상:
      • 태반 기능부전: 태반의 기능이 부족할 때.
      • 전치 태반: 태반이 자궁의 입구를 막고 있는 상태.
      • 태반 조기 박리: 태반이 조기에 자궁벽에서 떨어지는 상태.
      • 자궁 기형: 자궁의 구조적 이상.
      • 자궁 손상: 자궁에 손상이 있을 때.
      • 자궁 경관 무력증: 자궁 경관이 약해져서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는 상태.
      • 조기 양막 파수: 양막이 조기에 파열되는 상태.
      • 융모양막염: 태반의 감염.
      • 양수과다증: 양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을 때.
      • 양수과소증: 양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을 때.
    3. 산모 측 원인:
      • 산모의 나이: 16세 이하 또는 35세 이상의 고위험군.
      • 활동성: 물리적 스트레스가 큰 활동.
      • 급성 및 만성 질환: 임신 중 질병.
      • 임신 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및 단백뇨 등.
      • 과거 미숙아 분만력: 이전에 미숙아를 분만한 이력.
      • 약물 남용: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
      • 감염증: 임신 중 감염.
    4. 기타:
      • 부적황한 재태주령: 임신 기간이 불규칙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미숙아의 증상

    1. 체온 조절의 어려움:
      • 미숙아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고,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2. 호흡 곤란:
      • 폐 발달이 미숙하여 호흡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 호흡곤란 증후군(RDS) 같은 질환이 흔합니다.
    3. 동맥관 개존증:
      • 만삭아에 비해 동맥관이 늦게 닫힙니다. 이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뇌출혈 및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
      • 미숙아는 뇌출혈이나 뇌 손상에 대한 위험이 높습니다.
    5. 빈혈:
      • 신생아 빈혈이 빠르게 심해져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소화 흡수 문제:
      • 소화 시스템이 미숙하여 입으로 먹을 수 없고, 소화 흡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7. 대사 이상:
      • 저혈당, 고혈당, 저칼슘혈증, 황달 등의 대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면역력 저하:
      • 면역 체계가 미숙하여 감염, 패혈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미숙아의 질병 - 각 기관별

    미숙아는 여러 가지 질병과 합병증의 위험이 크며, 이들 질병은 종종 기관별로 나타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미숙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그 원인 및 치료 방법입니다.

    1.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

    • 원인: 폐의 발달 미숙으로 폐표면활성제가 부족해 폐포가 제대로 팽창되지 않아 무기폐와 폐부종이 발생합니다. 특히 재태주령이 낮거나, 당뇨병 산모의 아기, 주산기 가사, 진통 전에 제왕절개를 받은 경우에 위험이 증가합니다.
    • 증상: 흉부 방사선에서 하얗고(white-out) 공기 기관지 음영(air-bronchogram)이 보이며, 폐 부피가 작습니다. 산소 공급이 40% 이상 필요할 때 RDS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인공 폐표면활성제를 투여하며, 필요시 3회까지 보험으로 인정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인공호흡기 치료 및 산소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기관지폐이형성증 (Bronchopulmonary Dysplasia, BPD)

    • 원인: 미숙한 폐에 산소투여, 인공호흡기 압력, 감염, 동맥관 개존증 등이 원인이 되어 기관지와 폐에 리모델링이 일어납니다. 생후 28일 이후에도 산소 투여가 필요할 때 진단됩니다.
    • 증상: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되며, 계속해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높은 농도의 산소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 가능한 한 빨리 산소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종료하고, 수액을 최소화하며 동맥관 개존증을 신속히 치료합니다. 필요시 최소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합니다.

    3. 뇌실내출혈, 뇌실주위 백질연화증, 뇌성마비

    • 원인: 미숙아는 배아바탕질과 뇌실내출혈이 잘 발생하며, 뇌실내출혈이 뇌실 확장을 동반하면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뇌실주위 백질연화증은 측뇌실 주변의 뇌조직 괴사로 인해 발생합니다.
    • 증상: 뇌실내 출혈 후 수두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신경학적 후유장애로 뇌성마비, 시력, 청력 및 인지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초음파 및 MRI로 상태를 평가하며, 수두증이 동반될 경우 뇌척수액을 배액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괴사성 장염 (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 원인: 주로 재태주령 36주 미만의 미숙아에서 발생하며, 장의 점막 또는 전층의 괴사로 인해 생깁니다. 장의 허혈, 감염, 장관 영양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 증상: 복부 팽만, 혈변, 무호흡, 서맥, 위저류, 담즙성 구토,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금식, 항생제 사용, 총정맥 영양(IVN), 수술적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압 및 전해질 보충, 적절한 혈색소 유지 등도 중요합니다.

    5. 신생아 황달 (Neonatal Jaundice)

    • 원인: 미숙아는 혈뇌장벽이 미숙하여 낮은 빌리루빈 수치에도 핵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피부와 점막의 황색, 황달이 심해지면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치료: 광선요법을 출생 후부터 시행하며,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1-2주간 치료를 계속합니다.

    6. 감염 및 패혈증 (Sepsis)

    • 원인: 미숙아는 중심정맥 도관 및 기도 삽관 등으로 인해 병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발형 패혈증은 B형사슬알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등이 원인이며, 지발형 패혈증은 staphylococcus, CONS 등이 원인입니다.
    • 증상: 무호흡, 수유 불내증, 체온 불안정 등 비특이적 증상이 많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료: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며, 감염이 확인되면 신속히 치료를 조정합니다.

    7. 미숙아 무호흡증 (Apnea of Prematurity)

    • 원인: 호흡중추나 화학적 수용체의 미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재태주령이 낮을수록 빈도가 높습니다.
    • 증상: 호흡이 20초 이상 정지하거나, 20초 미만이라도 청색증이나 서맥을 동반합니다.
    • 치료: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필요시 수혈 및 산소 투여를 병행합니다. 심한 경우 호흡기 치료와 테오필린 계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미숙아 망막증 (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

    • 원인: 미숙한 망막조직에서 발생하는 혈관 증식성 망막질환으로, 망막박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증상: 시력 손상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레이저 치료와 약물 투여를 통해 망막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사시, 약시, 백내장 등의 안과적 질환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9. 동맥관 개존증 (Patent Ductus Arteriosus, PDA)

    • 원인: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동맥관이 출생 후 닫히지 않고 계속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 증상: 재태주령 28주 미만의 경우 40-60%에서 발생하며, 폐부종 및 폐출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심장초음파로 진단하고, 인도메타신이나 이부프로펜을 주사로 투여합니다.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미숙아의 치료

    1. 미숙아의 치료
      • 출생 이전 준비: 미숙아 출생이 예견되는 경우, 산모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 신생아 집중치료실: 24시간 모니터링, 주사 및 경관 영양 공급, 인공호흡기 치료, 산소 공급, 체온 조절, 빈혈 및 전해질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장비와 시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2. 미숙아의 관리
      • 부모 교육: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교육을 받으며, 퇴원 전에는 집중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 퇴원 후 관리: 예방접종, 성장 및 발달 평가, 정기 검진(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소아정신과 등)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또는 집중치료실 퇴원 기준

    1. 퇴원 기준:
      • 교정 연령으로 재태 주령이 35주 이상일 때
      • 체중이 2,000g 이상일 때
      • 지속적인 체중 증가가 가능할 때
      • 개방된 침대에서 체온 유지 가능할 때
      • 호흡 곤란 없이 모유나 젖병 수유 가능할 때
      • 5일 동안 무호흡, 서맥이 없을 때
      • 가정에서 준비가 된 경우
      주의사항: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자는 퇴원 시에도 맥박 및 산소포화도 모니터, 가정용 산소, theophylline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퇴원 후 관리

    1. 발달 평가 및 이유식:
      • 교정 연령 기준으로 신체 성장, 신경학적 검사, 운동 발달 등을 평가합니다.
      • 청력 검사, 시력 검사, 발달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 발달 지연이 있을 경우 물리치료, 재활 치료, 소아정신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예방접종:
      • 예방접종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하며, BCG는 퇴원 후에 시행합니다.
      • B형 간염 백신은 체중이 2kg 이상일 때 첫 번째 접종을 시행합니다.
      • RSV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palivizumab을 주기적으로 투여합니다.

    예방

    1. 임신 관리:
      • 출산적령기에 임신 및 출산을 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며 정기적인 산과 진찰을 받습니다.
      • 임신성 고혈압이나 당뇨 등은 조기에 관리합니다.
    2. 의료 발전:
      • 의료시설 및 장비의 발전, 전문 인력의 보강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미숙아 출생의 빈도 및 생존율

    • 미숙아 출생 빈도: 사회적, 경제적 요인, 출생 전 관리에 따라 다르며, 대략 4-8%로 생각됩니다. 미국과 일본은 7-12%입니다.
    • 미숙아 생존율: 출생 체중과 재태 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2000년 이후 한국의 경우 1,000g 미만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은 65-83%, 1,500g 미만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80-92%입니다.

    미숙아 사망 및 사망 원인

    • 사망 원인: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두 개내 출혈, 패혈증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사망률: 출생 체중과 재태주령이 낮을수록 증가합니다.

    미숙아의 합병증 및 후유증

    • 주요 합병증: 만성 폐질환, 뇌출혈 후수두증, 뇌실주위 백질 연화증, 미숙아 망막병증.
    • 후유증: 뇌성마비, 정신지체, 시력 및 청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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