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치주질환
치주질환
소화계통의 질환
치과
치아의 구강내 출현
잇몸이 붓고 곪음, 이 시림, 흔들림 등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 (틱 장애, 야노증, 치아맹출장애, 성조숙증)
혹시 모를, 내 아이를 위한 어린이 다빈도 질병정보 (가와사키병,뇌막염(뇌수막염,척추의 형태 이상)
개요
치아 건강은 우리 건강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며, 치주질환과 잇몸병은 만성 질환으로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종종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심각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질환은 모든 치과 질환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며, 구강 위생과 정기적 치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충치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었으나,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치주질환의 유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인 및 위험 요인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과 치은(잇몸) 등 구강 내 조직의 염증과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태와 치석: 입속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존재하며, 음식물 섭취 후 세균과 타액이 결합하여 치아에 부착되는 것이 치태입니다. 치태가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석으로 변하며, 치석 위의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 구강 위생 부족: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거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사춘기, 생리, 임신 등 호르몬 변화가 잇몸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약물 사용: 고혈압약,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경구피임약 등이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건강 상태: 당뇨병, 백혈병 같은 내분비계 또는 혈액질환이 잇몸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분류와 증상
잇몸 질환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 치태에 의한 잇몸 질환:
- 치은염: 치태에 의해 발생하며, 잇몸이 붓고 빨개지며, 양치 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며,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 치태에 의하지 않은 잇몸 질환:
- 사춘기, 생리, 임신, 당뇨, 백혈병 등의 영향이나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
- 잇몸의 염증이 진행되면 치조골이 소실되며, 이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거나 시리고,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집니다. 치주염은 만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지만, 진행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손상되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으며, 심리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 비외과적 치료
- 스케일링: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 국한된 초기 치주질환에서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구강 위생 관리를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치근활택술: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근활택술을 시행하여 치아 뿌리에 남아 있는 치석을 제거하고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치태와 치석의 재발을 방지합니다.
- 외과적 치료
- 치은절제술: 염증이 심한 경우, 치은을 절제하여 감염된 부분을 제거합니다.
- 치은박리소파술: 잇몸을 박리하고 깊은 곳에 있는 치석을 제거합니다.
- 골이식술: 손상된 치조골을 보충하기 위해 골 이식을 시행합니다.
- 조직유도재생술: 손상된 잇몸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여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을 회복합니다.
성장장애
성장장애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
소아청소년과
정상성장에 못 비치는 경우 등
저신장, 연골 무형성증, 연골 저형성증, 터너증후군, 다운증후군 등
정상 성장과 사춘기
성장은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속도로 이루어지며, 이를 크게 네 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태아기~2세 (제1 성장 급증기)
출생 시 신생아의 평균 신장은 약 50cm, 체중은 3.3kg입니다. 1세가 되면 신장은 약 75cm, 체중은 10kg 정도로 자라며, 2세에는 신장이 약 87-88cm에 이릅니다.
2. 2세~사춘기 (서서히 성장하는 시기)
이 시기 동안에는 연간 4~6cm씩 자라며, 5세가 되면 출생 시 키의 두 배인 약 100cm 정도에 이릅니다. 이 시기의 성장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3. 사춘기~15, 16세 (제2 성장 급증기)
사춘기는 남녀에 따라 시작 시기와 성장 패턴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여아는 만 10세, 남아는 만 12세에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여아는 사춘기 전기에 평균 12cm 자라며,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성인 신장에 도달합니다.
4. 15, 16세~성숙기 (성장 속도가 감소하는 시기)
사춘기가 지나면 성장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며, 대개 여아는 만 14-16세, 남아는 16-18세 사이에 성인 신장에 도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연간 2cm 미만으로 자라게 됩니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
정상적인 성장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 유전적 요인: 인종, 민족, 가족력, 성별 등 유전적인 요소는 출생 시부터 결정되며,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적 요인은 전체 성장의 약 6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영양, 사회경제적 요인, 질병, 계절, 심리적 요인 등이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영양 상태는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적 요인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 기록과 정기적인 신체검사는 아이의 성장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 개입을 통해 최적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
1. 사춘기의 시작과 사춘기 급성장
사춘기는 신체와 심리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2차 성징의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 남아의 사춘기: 평균적으로 만 11.5세에 시작되며, 고환과 성기가 커지고, 음모와 여드름이 생깁니다. 사춘기 동안 신장은 2
3년 동안 2530cm 자라며, 턱수염과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한 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됩니다. - 여아의 사춘기: 평균적으로 만 10세에 시작되며, 가슴이 발달하고 초경이 시작됩니다. 초경 전에는 평균 15
20cm 정도 자라며,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지만 23년간 키가 계속 자라게 됩니다.
남녀 간 성인 키의 차이는 사춘기 시작 시기와 성장 패턴에 의해 결정됩니다. 남아는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지만, 성장 속도가 더 빨라 성인 시기에 평균적으로 키가 더 크게 됩니다.
2. 사춘기의 성장과 호르몬 분비
사춘기 동안의 급성장은 여러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 성 호르몬: 성 호르몬은 성장 연골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성호르몬 결핍은 사춘기 급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성장호르몬: 사춘기 동안 증가된 성장호르몬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GF-I)의 생성을 자극하여 급성장을 조절합니다.
- 갑상선 호르몬: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하며, 갑상선 호르몬 결핍은 사춘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신장
저신장은 특정 연령과 성별에 따른 표준치보다 3백분위수 이하인 경우로 정의됩니다. 저신장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정상 변이 저신장
- 가족성 저신장: 부모의 키가 작아서 자녀의 키도 작을 수 있으며, 성장 속도와 사춘기 발달은 정상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 체질적 성장 지연: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어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성인 신장은 정상 범위에 도달합니다. 가족력에 따라 사춘기 발달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특발성 저신장
특발성 저신장은 명확한 원인 없이 저신장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출생 체중은 정상이며,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발성 저신장에는 가족성 저신장과 체질적 성장 지연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일부 유전자 이상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질병에 의한 성장 장애 (질병에 의한 저신장)
1. 일차성 성장 장애 (내인성 장애)
- 연골과 골 질환
- 연골 무형성증: 성장판은 연골로 구성되며, 연골 무형성증은 연골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긴 뼈가 자라지 않는 질환입니다. 환자는 팔과 다리가 짧고 몸통은 정상 길이이며, 특징적인 외모(큰 머리, 납작한 콧등 등)를 보입니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지만, 가족력 없이 돌연변이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최종 신장 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 키는 보통 125~130cm이며, 수술적 치료로 사지의 길이를 늘릴 수 있습니다.
- 연골 저형성증: 연골 무형성증보다 덜 심각한 상태로, 얼굴은 정상 외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보통 145
160cm, 여자는 135150cm 정도 자라며,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발생합니다.
- 염색체 이상
- 터너 증후군: 여아가 정상적인 2개의 X 염색체 중 하나를 소실하거나 일부가 결실된 경우 발생합니다. 출생 여아의 4,000명 중 1명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저신장, 출생 시 두툼한 손과 발, 짧은 목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성인 평균 신장은 135~140cm 정도입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인 신장에 도달하는 데 효과적이며, 사춘기 지연에는 여성 호르몬을 투여합니다.
- 다운 증후군: 21번 염색체가 3개 존재하는 증후군으로, 저신장과 지능 저하를 동반합니다. 성장 지연과 발달 지연이 동반되며, 갑상선 저하증의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 부당 경량아 (자궁내 성장 지연): 출생 시 체중이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로, 자궁 내 결함, 태반 부전, 산모의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 2세까지 정상적인 성장을 회복하지만, 일부는 지속적인 성장 장애를 보입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적이며, 한국에서는 만 4세 이후에도 따라잡기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료급여가 적용됩니다.
- 기타 증후군
- 실버-러셀 증후군: 저신장과 피하 지방 부족, 특징적인 얼굴 모양을 보이며, 지능 발달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자궁 내 성장 지연과 출생 후 성장 장애가 동반됩니다.
- 누난 증후군: 터너 증후군과 유사한 외모를 가지며, 선천성 심장 기형과 저신장, 사춘기 지연이 특징입니다.
2. 이차성 성장 장애 (외인성 장애)
- 영양 결핍
- 음식물 흡수 장애: 염증성 장질환이나 유당불내증 등은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장애를 나타내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 성장기의 부적절한 영양 섭취: 칼슘, 철, 아연 등 필수 영양소의 부족은 성장 지연을 초래합니다. 특히, 제1급성장기와 제2급성장기에는 적절한 영양이 중요합니다.
- 정신과 약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정상 성장으로 회복됩니다.
- 만성 전신성 질환
- 만성 신부전, 선천성 심장병, 천식, 당뇨병, 빈혈 등은 성장 부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장기 투여도 저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내분비 질환
-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장호르몬의 결핍으로 성장 속도가 지연되며, 골연령이 실제 나이에 비해 낮습니다.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로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갑상샘 저하증: 갑상샘 호르몬 부족으로 성장과 골 연령이 지연됩니다. 조기에 치료할 경우 지능 발달과 따라잡기 성장이 가능하며, 특징으로는 통통한 몸과 변비, 행동의 둔함이 있습니다.
- 성 조숙증: 성선, 부신, 기타 내분비선의 질환으로 인해 성적 성숙이 조기에 나타나며, 최종 성인 신장이 평균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소아 내분비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 쿠싱증후군: 부신에서 과다 분비된 부신 피질 호르몬이 뼈 성장 억제를 일으켜 저신장을 유발합니다.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원인 규명이 중요합니다.
- 정신적 또는 환경적 원인
-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안정된 환경에서 양육될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정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진단
- 키와 체중 측정
- 중간 부모키 계산: 남아의 경우 부모키 평균에 6.5cm 추가, 여아의 경우 6.5cm을 빼서 계산합니다.
- 목표키 범위: 중간 부모키 ±8.5cm(여아), ±10cm(남아). 이 범위를 벗어나면 성장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성장 속도 관찰
- 최소 6-12개월 이상 추적 관찰하여 성장 속도를 평가합니다.
- 학교 건강 기록부에 기록된 매년의 키와 체중 데이터가 도움이 됩니다.
- 골 연령 측정
- 왼쪽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통해 측정합니다.
- 골 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어리면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있고, 골 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많으면 성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정상적으로 1년 정도는 오차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혈액 검사
- 기본 검사: 갑상선 기능, IGF-I, 영양 상태 등을 평가합니다.
- 성 조숙증 의심 시: 성선자극호르몬 및 성호르몬 검사.
- 터너 증후군 의심 시: 염색체 검사.
- 성장 호르몬 자극 검사
-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의심될 때, 입원하여 시행합니다.
- 성장 호르몬 자극 검사 방법: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혈액 샘플을 2시간 동안 채취합니다.
- 검사 결과: 성장 호르몬 농도가 10ng/mL 이상이면 정상, 그렇지 않으면 결핍증으로 간주합니다.
- 방사선 검사
- MRI를 통해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기질적 병변(종양, 기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성장 호르몬 치료
- 대상: 소아 성장 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소아 만성 신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누난 증후군, 부당경량아 등.
- 방법: 주 5~7회 피하 주사. 매일 저녁 잠들기 30분 전에 투여.
- 서방형 성장 호르몬: 최근에는 1주일에 1회 투여되는 서방형 제품이 개발되었습니다.
- 모니터링: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골 연령 검사가 필요합니다.
- 성장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 일반적인 부작용: 부종, 여성형 유방 비대, 당뇨병, 척추 측만증, 대퇴골두-골단 분리증, 두통, 뇌압 상승.
- 종양과 관련: 성장 호르몬 투여가 종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 성조숙증 치료
- 중추성 성조숙증: GnRH agonist를 사용하여 사춘기를 늦춥니다. 4주마다 투여하며, 보통 2~3년간 치료합니다.
- 말초성 성조숙증: 성선자극호르몬의 자극 없이 발생하므로,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법: 일리자로프 수술법
- 방법: 뼈를 점진적으로 늘리기 위해 금속 제 고정기구를 사용. 약 6~12개월 동안 매일 1mm씩 늘려 6cm 정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신경 및 혈관 손상, 수술 부위 염증, 통증, 이차적 다리 변형 등. 물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 적응증: 유전적으로 뼈가 휘어 있거나 골절 후유증이 있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 정상 소아는 사춘기 전후에 키가 얼마나 크나요?
- 출생 후 2세까지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사춘기 전에는 연간 약 4-6cm 성장하며, 사춘기 동안에는 성장 속도가 증가하여 연간 8-10cm 성장합니다. 남아는 여아보다 사춘기가 2년 정도 늦게 시작되며, 최종 성인 신장도 여아보다 평균 13cm 더 큽니다.
- 키가 얼마나 작아야 저신장이라고 할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표준치에서 3백분위수 이하인 경우 저신장으로 간주됩니다. 즉,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아이들 중에서 3번째 이내로 키가 작은 경우입니다.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으면 저신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키는 어떻게 정확하게 잴 수 있나요?
- 키를 측정할 때는 일정한 시간(보통 오전 9~10시)에 측정하며, 올바른 자세(턱을 당기고 머리를 똑바로 세운 후 뒷머리, 등, 엉덩이를 신장기에 고정)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장 시기가 있는 아이들은 3-6개월마다 측정하여 평균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 우리 아이의 최종 성인 신장은 얼마나 될까요?
- 목표키 계산법: 남아는 부모키의 평균 + 6.5cm, 여아는 부모키의 평균 - 6.5cm를 기본으로 합니다. 최종 성인 신장은 이 범위에서 ±8.5cm(여아), ±10cm(남아) 정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영양 상태, 사춘기 시작 시점, 성장 속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키가 거의 다 큰 것은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나요?
- 여자아이는 초경 시작 후 약 2-3년이 지나면 성장판이 닫혀 키가 거의 다 자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고환의 크기나 음모 발달 등으로 최종 성인 신장에 도달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가 연간 2cm 미만으로 줄어들면 거의 성인 키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저신장이 있는 경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 신장 및 체중 측정, 출생 시 체중 및 신장, 사춘기 시작 시점, 성장 속도 등을 평가합니다. 또한, 왼쪽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통해 골 연령을 측정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성장호르몬 분비 정도, 영양 상태 등을 평가합니다. 여아는 염색체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성장판 검사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 성장판 검사는 뼈의 끝부분에 위치한 연골판의 성숙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왼손과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찍어 골 연령을 평가하며, 성장판의 융합 정도와 뼈의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정확한 검사는 방사선 촬영으로 이루어집니다.
- 뼈 나이로 최종 신장을 정확히 알 수 있나요?
- 뼈 나이를 통해 최종 신장을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100%는 아닙니다. 여아는 만 7세 이상, 남아는 만 10세 이상일 때 예측이 가능합니다. 뼈 나이와 성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성장호르몬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응증은 무엇인가요?
-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신부전증, 프라더-윌리 증후군, 부당 경량아, 누난 증후군, 특발성 저신장 등에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 부모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의 경우도 성장호르몬 치료가 가능한가요?
- 가족성 저신장의 경우 성장호르몬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하고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비용이 고액이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성장호르몬은 어떻게 투여하나요?
- 성장호르몬은 1주일에 6회 이상 피하 주사로 투여합니다. 주사 부위는 팔, 허벅지, 엉덩이, 배 등이며, 집에서 자가 주사가 가능합니다. 서방형 성장호르몬 주사제도 있으며, 주사약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키가 얼마나 더 클 수 있나요?
- 단기간에는 연간 10-12cm 자랄 수 있으며, 장기간 투여 시 최종 신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터너 증후군의 경우 최종 신장이 10cm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발성 저신장 환자는 사춘기 이전에는 연간 8-10cm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성장호르몬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부작용으로는 부종, 유방 비대, 혈당 상승, 갑상선 기능 저하, 척추 측만증, 대퇴 골두-골단 분리증, 뇌압 상승 및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 조숙증이나 뼈 나이의 급속한 증가, 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진찰과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 초경을 지연시키면 키가 클 수 있나요?
- 초경을 지연시키는 것이 반드시 최종 키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추성 성조숙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사춘기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최종 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성장호르몬 외에도 갑상선 호르몬, 비타민 D 보충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먹는 성장호르몬이나 자연 식품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방법이나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충분한 영양,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와 단백질, 칼슘 섭취,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운동, 그리고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지나친 운동이나 무리한 자세 교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
빈혈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과 면역메커니즘을 침범한 특정 장애
혈액종양내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피로, 쇠약감, 창백한 피부, 어지러움, 가슴통증 등
부정맥, 심부전, 신경손상 등
빈혈의 개요 및 철결핍성 빈혈
1. 빈혈의 정의 빈혈은 혈액 내 혈색소나 적혈구 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색소는 적혈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폐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체내 조직에 산소를 운반합니다. 빈혈은 적혈구 자체의 문제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필요한 적혈구 또는 혈색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거나, 많은 적혈구가 손실되거나 파괴될 때 발생합니다. 빈혈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철결핍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은 가장 흔한 빈혈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약 30%의 인구가 영향을 받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빈번합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 질환입니다.
1. 원인
- 출생 시 철 저장 부족: 미숙아, 쌍둥이 출생, 태아 또는 분만 중 출혈이 심한 경우.
- 철분 섭취 부족: 철분이 부족한 식사, 만성 설사, 흡수장애 증후군, 위장 이상으로 인한 철분 흡수 저하.
- 철 수요 증가: 미숙아, 급성 성장기 아동 또는 사춘기 소아.
- 지속적인 혈액 손실: 기생충 감염, 소화궤양, 월경 과다, 반복적인 코피, 대장 용종 등.
2. 증상
- 가장 흔한 증상: 피부 및 점막의 창백함.
- 기타 증상: 피로감, 운동 능력 감소, 빠른 맥박, 심장비대, 기능성 심잡음, 식욕 감소, 밤중에 자주 깸, 감염에 대한 취약성 증가, 흙, 숯, 종이 등을 먹는 이미증.
- 심화된 증상: 입술 및 혀의 염증, 입술 양 옆의 갈라짐, 스푼 모양의 손톱.
3. 진단 진단은 문진과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는 혈색소 농도, 적혈구 수, 철분 수치, 철 저장량 등을 평가하여 빈혈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4. 치료
- 약물 치료: 철분제를 복용하여 빈혈을 교정합니다. 철분제는 식간에 복용하며, 우유와의 복용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철분제 복용 후 대변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 주사 치료: 철분 흡수에 문제가 있거나, 흡수 장애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주사로 철분을 공급합니다.
- 수혈: 빈혈이 매우 심할 때만 사용하며,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예방
- 모유 수유: 모유는 철분 흡수율이 높아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4개월부터는 이유식을 통해 철분을 보충합니다.
- 생우유의 제한: 생우유는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하루 700mL 이상 섭취를 피합니다.
- 철 흡수 촉진 식품: 비타민 C가 많은 과일과 철분이 첨가된 곡물, 육류 등을 섭취합니다. 낙농 제품은 철분 흡수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 철분이 풍부한 식품: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쇠고기, 시금치, 땅콩, 아몬드, 달걀, 콩류, 말린 과일 등이 좋습니다. 철분 강화 시리얼과 빵도 도움이 됩니다.
거대적혈모구 빈혈
거대적혈모구 빈혈(Megaloblastic Anemia)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2와 엽산의 결핍으로 인해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불완전하게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발생하며, 드물게 선천적 대사 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엽산과 비타민 B12는 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이들 부족은 빠르게 교체되는 조직(혈액세포, 위장관 점막)에 주로 영향을 미칩니다.
1. 엽산 결핍증
- 원인:
- 불충분한 식이(산양유의 과다 섭취 등)
- 감염
- 빈번한 설사
- 특정 약물 사용
- 증상:
- 소아: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생후 4-7개월에 빈혈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창백, 간과 비장의 비대,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호흡기 감염, 만성 설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진단: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엽산 결핍을 진단합니다. 엽산 결핍증으로 진단되면 매일 약물이나 주사제로 엽산을 보충하여 치료합니다.
- 예방: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녹색 잎채소, 콩류, 쇠간, 달걀, 바나나, 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2. 비타민 B12 결핍증
- 원인:
-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되며, 위에서 분비된 내인자에 의해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나 채식주의자의 모유를 통해서만 비타민 B12가 섭취되는 경우 외에는 부족하기 드문 경우입니다.
- 선천적 악성빈혈, 위 수술 후 내인자 결핍, 비타민 B12 흡수 장애(소장 질환, 기생충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 허약, 피로, 성장 부진, 보챔, 창백, 설염, 구토, 설사,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감각 이상, 근육 긴장 저하, 발작, 발달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진단: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비타민 B12 결핍을 진단합니다. 비타민 B12를 근육 주사로 보충하여 치료하며, 원인에 따라 평생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에는 육류(쇠고기, 쇠간,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조개), 달걀, 유제품(우유, 요거트, 치즈) 등이 있습니다.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
- 원인:
- 만성 화농감염(기관지확장증, 골수염 등), 만성 신부전, 종양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질환들은 적혈구 생성을 방해하고 적혈구를 파괴하여 만성 빈혈을 유발합니다.
- 치료:
- 특정 치료법은 없으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주된 방법입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혈이나 합성 적혈구 생성인자 주사가 적혈구 생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수 질환과 관련된 빈혈
- 원인:
-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 다발 골수종, 골수증식질환, 림프종 등 다양한 골수 질환이 혈액 생성에 영향을 미쳐 빈혈을 유발합니다.
- 이들 질환은 혈액 변화에서부터 생명위협을 초래하는 혈구 생성의 완전 정지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 치료는 약물치료, 화학요법, 골수 이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혈액학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합니다.
용혈성 빈혈
- 원인:
- 적혈구가 정상적인 수명보다 빨리 파괴되는 경우로, 적혈구 파괴 속도가 생성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합니다.
- 유전성 질환(유전성구상적혈구증, 낫적혈구 질환, 지중해빈혈증), 자가면역질환, 비장 비대, 중증 질환 등이 원인입니다.
- 증상:
- 창백, 황달, 피로감, 담석증,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치료:
- 용혈성 빈혈의 원인에 따라 치료하며, 스테로이드나 감마 글로불린을 사용해 면역계의 공격을 억제하는 단기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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