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제품은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이 제품들은 크게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건강 기능 식품과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나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의약품의 가장 큰 차이는 엽산의 활성형 형태가 건강기능 식품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비타민 B1, B6, B2 등은 의약품에서 활성 형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제품 중에서 고함량 비타민 B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녹십자의 비맥스, 대웅의 임팩트, 하민동구당의 벤포벨,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선택 시 비타민 B군 복합제 본연의 컨셉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팩타민 원스는 뱀프 베레스, 메가트루 맥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들은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며, 사용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다섯 가지 제품은 대부분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입니다. 각 제품의 하루 섭취량은 다소 차이가 있으며, 최저 섭취 연령도 조금씩 다릅니다.
- 인비타 원스: 18세 이상
- 메타비: 12세 이상
- 메가트루 맥스: 12세 이상
- 벤포벨: 19세 이상
이 연령 차이는 각 제품의 구성 성분과 함량의 차이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 이 연령 제한을 참고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다섯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활성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의약품으로써 특별한 권리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임팩타민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비스벤치아민과 벤포티아민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팩타민 제품에는 오로지 벤포티아민만 들어가 있습니다.
벤포티아민
벤포티아민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에 이소 용성으로 변하여 근육 및 신경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비스벤치아민은 흡수된 후에도 일부가 지용성을 유지하므로 뇌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두 성분이 섞여 있는 제품이 활용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로, 안전 용량의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에서는 벤포티아민을 300mg 제품부터 500mg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임팩타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 권장 용량에서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고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비타민 B2
비타민 B2는 모두 비활성형 100mg으로 들어가 있으며, 리보 플라빈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면 소변이 노랗게 변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비타민 B3로는 니코틴산 아미드 또는 나이아신 아미드가 사용되는데, 메타비와 메가트루 맥스에는 10mg의 아미드가 들어있고, 임팩타민 원스에는 50mg의 아지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벤포벨 레스 제품에는 나이아신이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나이아신은 NAD 및 NADH의 산화-환원 반응을 도와주어 항산화 작용을 하고, DNA 수리에 필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시트룰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NR 및 NMN과 같은 성분이 항노화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포벨 레스 제품에서는 이러한 성분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표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이아신의 간독성 문제는 주로 아미드 형태가 아닌 나이아신 형태에서 나타나며, 100mg 이하의 제품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걱정 없이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비타민 B5는 모두 100mg으로 동일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판토텐산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에너지 생성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저항 호르몬인 코르티솔 합성에 필수적이며, 부신의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만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한다면 높은 농도의 판토텐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6은 피리독신이라는 대표적인 신경 비타민 중 하나로, 근육통이나 신경통, 말초 신경 장애가 있는 경우 섭취가 필요합니다. 임팩타민 원스는 50mg의 함유량을 가지고 있고, 메타비, 벤포벨, 메가트루 맥스는 모두 100mg의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가트루 맥스는 추가로 활성형 10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리독살 형태의 활성형이며, 다른 세 제품에 비해 10mg의 함유량은 적지만 활성형으로 함유되어 있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 비오틴
비오틴은 건강한 모발에 많이 알려진 비타민으로, 메타비와 메가트루 맥스에는 100마이크로그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벤포벨은 200마이크로그램, 원스는 250마이크로그램 정도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500마이크로그램에서 5,000마이크로그램 정도의 고용량이 나오지만, 저용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 면에서는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엽산 대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동맥 경화의 원인인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증가하고, 신경 연달물질이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우울, 불안, 짜증, 불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메타비 원스는 약 500마이크로그램 정도, 벤포벨은 200마이크로그램 정도의 엽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일반 합성 엽산이 사용되어 활성형 엽산인 MTHF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의약품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원료이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비타민 B 12
비타민 B12는 미엘린 합성에 필수적이며, 신경 소유를 책임지는 오메가 3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로 말초신경염과 같은 질환에 사용되며, 근육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고압력의 B12 섭취는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마다 표기된 B12 성분이 다르며, 이는 다양한 이유에 기인합니다. B12는 시아노코발라민, 하이드록시코발라민, 메칠코발라민, 아데노실코발라민 등 네 가지 형태로 사용됩니다. 비활성형 B12인 시아노코발라민은 중간 대사를 거쳐 활성형인 메칠코발라민으로 변환됩니다. 메칠코발라민은 활성형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아데노실코발라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두 활성형 형태는 혈액과 세포 외에서 사용되며,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조절하거나 신경전달물질 및 적혈구 생성에 관여합니다.
아데노실 코발라민은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와 관련되어 있어서 에너지 생성 및 피로 관리에 사용됩니다. 제품을 다시 살펴보면, 임팩타민 원스와 메가트루 맥스는 비타민 B12가 비활성형인 시아노코발라민으로 들어가 있고, 메타비는 중간 대사 형태인 하이드록시코발라민으로 1000 마이크로그램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벤포벨 S는 완전 활성형 형태인 매치 코발라민이 500 마이크로그램 정도 들어 있어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아데노실 코발라민은 이 비타민 제품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혹시 아데노실 코발라민이 들어간 제품을 뚜껑의 꼬다리를 꾹 눌러서 흔들어 마시는 제품들을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제품들에는 에코바마(아데노실 코발라민)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B12 형태만 봤을 때 벤포벨과 메타비는 중간 대사 형태가이 매치 코발라민이 약 두 배 정도 들어있어서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비유하면, 첨단 무기의 선택이냐 인의 전술이나 전략의 선택이냐의 차이와 같습니다.
일단 이네 가지 제품의 가장 중요한 비타민 군들의 함량과 효능을 살펴봤는데요, 여기서부터는 각 선물별 함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유의미한 큰 차이점이 아니고 대부분 컨셉 원료로 넣은 게 많다는 거죠. 하지만 아연과 UDCA를 조금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제품은 아연 함량이 30mg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메가트로 맥스만 거의 최대 함량으로 보이는 50mg 가까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 기능에 필요하고 남성 건강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높은 함량이 좋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섭취 시 구리 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속이 민감한 분들은 울렁거리거나 위장 장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반드시 숙지하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약 20mg에서 40mg 사이의 아연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고함량의 아연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메가트로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DCA는 우리가 잘 아는 우르소데옥시콜산의 주성분이기도 한데요. 콜레스테롤과 담즙 분비를 조절하여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필요도를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벤포벨이 다른 제품의 약 두 배 정도인 60mg 정도가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섭취 연령도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그네슘은 녹십자의 비맥스, 메타비, 메가트로 맥스는 60mg 정도가 들어가 있고, 나머지 두 제품에는 한 30 정도가 들어가 있습니다. 함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추가적인 섭취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품 모두 비타민 D가 1,000 IU 정도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성인은 약 2,000 IU 정도가 필요한데요, 최소한 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셀레늄이나 기타 성분들도 조금 아쉽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컨셉 원료로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풀어보았지만, 명확한 판단이 안 되시겠지요. 그래서 간단하게 최종적으로 어떨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메가트로 맥스는 고함량의 아연이 특징이기 때문에 아연이 많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특히 남성이나 전립선이 약한 분들에게 적합할 것입니다. 그러나 울렁거리거나 복통, 위장 장애가 있을 경우 중단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임팩타민 원스는 다른 제품들보다 약간 함량이 부족하지만, 8세 이상 용법 용량으로 지정되어 있어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세 번째인 벤포벨의 가장 큰 장점은 비타민 B12가 매칠 코발라민 활성형 형태로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뇨, 손발 저림, 경련, 근육통, 신경통 등의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비타민 B3가 없으며 만 19세 이상부터 허가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비맥스 메타 비
마지막으로, 비맥스 메타비는 구성과 함량이 중간 이상으로 보여서 무난한 제품으로 추천됩니다.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는 녹십자의 비맥스 메타비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벤포벨과 비맥스 메타비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 하루는 벤포벨을, 하루는 비맥스 메타비를 번갈아가며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섭취하면 가격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조금 다른 영양소를 채워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제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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