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는 새해를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하며, 많은 국가에서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합니다.
양력 1월 1일은 춘분으로부터 약 79일 전인데, 황도에 기반한 24절기나 음력과는 다른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로마 달력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원래 로마 달력에는 겨울에 해당하는 날짜가 없었고 봄에 해당하는 Martius부터 시작하는 10달짜리 달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2대 왕 누마 폼필리우스가 겨울에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Mensis Ianuarius와 정화의 달을 뜻하는 Mensis Februarius를 넣고 이후, 10인 위원회에서 두 달을 한 해의 처음으로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원래 겨울에 없었던 날짜를 새로 집어넣어서 Ianuarius의 첫 날, 1월 1일은 애당초 겨울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Ianuarius를 첫 달로 여겼는지는 여러 설이 있지만, 늦어도 기원전 153년을 기점으로 Ianuarius가 첫 달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율리우스력 이전의 로마 달력에서는 평년 기준 1년이 355일이었고 주기에 따라 Februarius 뒤에 27일인 윤달을 끼워넣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많은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에 기원전 46년 한 해의 길이를 365일로 통일하고 윤년에 하루를 추가하는 평균 365.25일인 율리우스력을 제정하게 됩니다. 이 때 Ianuarius 1일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로마에서는 Martius를 봄에 두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에 Martius 앞에 57일을 넣고 Ianuarius를 시작으로 보았습니다.
총적으로, 양력 1월 1일은 기원전 153년 이후로 율리우스력이 제정된 이후의 날짜이며, 로마 달력의 역사를 통해 이 기원의 원천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양력 1월 1일이 새해의 시작이지만, 중국 문화권에 속하거나 속했던 국가들은 과거부터 음력으로 새해를 계산해왔습니다. 이 경우,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월이 뜨는 정월 초하루가 새해의 시작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에서 양력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간주하며, 음력 1월 1일은 전통 명절로 취급됩니다.
음력에서는 동물과 오행에 따른 지지와 천간을 조합하여 60년마다 순환하는 간지로 연도를 표시합니다. 이는 음력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새해를 호칭하는 중요한 방식입니다. 간지의 기준은 과거에는 음력설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현재는 입춘을 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간지의 시작이 바뀌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새해 첫날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 다음으로 큰 명절이며, 새해 전야에는 전국 각지에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뉴욕에서 열리는 볼드랍(Ball drop)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쇼가쓰, 정월 등으로 설날을 부르며, 양력 1월 1일을 설날로 쇤다. 설날은 일본의 연중 최대 명절이며,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는 많은 행사들이 열립니다. 일반적으로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연휴를 즐기며, 이 기간 동안 도쿄 시부야나 오사카 도톤보리 등지에서 새해 전야에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특히, 도쿄 시부야 스트래블 교차로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는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양력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연휴가 지정되며, 이 기간을 양력 설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이를 구별하기 위해 음력 1월 1일을 설날이라고 부르며, 양력 1월 1일을 양력 설 또는 새해 첫날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화력(和曆)을 양력으로 바꿀 때 음력 설을 구정(舊正)이라고 부르면서 만든 말인 신정(新正)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즉, 미국과 일본에서는 새해를 기념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 등의 명절을 중심으로 한 해마다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설날을 비롯하여 많은 명절과 연중행사가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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